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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역사 이야기 17. 러시아의 확장

<슬라브의 멍에> 사실 카잔 칸국에 러시아가 개입한 것은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일이었다. 카잔 칸국의 칸 자리는 자주 바뀌는 편이었고 이는 이반 3세나 바실리 3세 같은 모스크바의 군주들이 개입했었던 것이 가장 컸다. 이들은 주로 모스크바 공국의 괴뢰국이었던 카심 칸국의 칸들을 카잔 칸국의 칸 자리에 앉히려고 했다.  ...

러시아 역사 이야기 15. 제 3의 로마

<리투아니아와의 악연>  - 바실리 3세의 초상 - 1505년 11월. 이반 3세가 죽고 그의 아들 바실리가 모스크바 대공으로 즉위했다. 그는 대공위를 얻기 위해 리투아니아와 동맹을 맺고 아버지와 투쟁을 벌이면서, 겨우겨우 후계자의 자리를 보장받았었다. 즉 어찌 보면 리투아니아에게 신세를 좀 진 셈이었다. 하지만 정...

러시아 역사 이야기 14. 날아오르라 쌍두독수리여.

<카심 전쟁>  - 17세기 경에 그려진 이반 3세의 초상 -  1462년. 맹인 바실리 2세가 죽고, 그의 아들 이반이 모스크바의 대공이 되었다. 모스크바 대공 자리를 둘러싼 내란으로 격동적인 유년기를 보냈던 그이지만, 대공의 자리에 올랐을 때 그에게 도전한 자는 한명도 없었다. 그 자신감 때문일까. 이반...

러시아 역사 이야기 13. 두명의 바실리.

<영토 확장>   - 바실리 1세의 초상화 -  1389년 드미트리 돈스코이가 죽자, 그의 장남인 바실리가 모스크바 대공이 되었다. 그는 일단 토크타미쉬에게 복종하며 그를 위해 일했는데(1) 그 대가로 1392년 니즈니 노브고로드 공국을 모스크바가 합병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후 ...

러시아 역사 이야기 12. 드미트리 돈스코이

<내우외환>  - 이반 2세의 초상 - 1353년 시메온이 죽자 그의 동생 이반이 이반 2세로써 대공이 되었다. 그는 처음에는 리투아니아와 동맹을 맺고 킵차크 칸국에 대항하려 했지만 곧 마음을 바꾸어 사라이에 복종하고 리투아니아에 대항했다. 그러나 그는 1359년 겨우 9살 된 아들 드미트리만을 남기고 병사했다. 꼬...

러시아 역사 이야기 외전. 리투아니아의 확장

<리투아니아의 등장>   -13세기 초엽 발트해 연안의 부족 상황 - 리투아니아에 거주하던 민족들은 슬라브족과 가까운 발트족이었다. 이들은 주로 프로이센에서 라트비아에 이르는 발트 연안에 거주했으며, 슬라브 부족들과 함께 러시아 평원 일대에도 거주했던 것으로 보인다. 발트족들이 아직까지 부족상태였던 12~1...

러시아 역사 이야기 11. 맹수 우리에서 살아남기.

<노브고로드와 프스코프-생존 성공?>   - 노브고로드 공화국의 영토 -  알렉산드르 네프스키가 노브고로드 공작에서 블라디미르 대공으로 옮긴 후에도 노브고로드 공화국은 계속 존재했다. 한때 반몽골 봉기가 벌어졌지만 이는 네프스키에 의해 제압되기는 했지만 말이다. 문제는 페이푸스 호수 전투의 패배 이...

러시아 역사 이야기 10. 모스크바의 부상

<촌구석 모스크바>   - 모스크바 공국 초대 대공 다닐을 묘사한 그림 - 모스크바는 1147년에 건설되었지만 아직까지는 블라디미르 공국에 속해있는 작은 도시에 불과했다. 이 곳은 정말로 작았고, 중요하지 않은 소도시였다. 당시 블라디미르 공국에서 중요한 도시는 수도 블라디미르, 수즈달, 로스토프 등이었다....

유럽의 유목민들 9-2. 몽골족-킵차크 칸국

 <베르케-몽골제국의 분열>- 킵차크 칸국의 최대 강역 - 금박을 입힌 의자에서 루브룩을 접견하기도 했던 바투가 1255년 사망했을 때 그의 후계자이자 네스트리우스교도였던 사르탁은 몽골에 있었다. 그는 뭉케로부터 바투의 후계자로 정식 책봉된 뒤 서둘러 볼가강으로 귀환했지만 도착하자마자 병으로 죽었다. 친기독교적이고 알렉산데르...

유럽의 유목민들 9-1. 몽골족-바투칸

 <한대 가볍게 쳤을 뿐인데...> 1218년. 호라즘 제국의 도시 오트라르의 영주는 동북쪽에서 온 한 나라의 대상들의 재물을 탐내 그들을 몰살시켰다. 그 나라는 곧장 항의 사절단을 보냈지만 그 사절단은 호라즘의 샤 무하마드에게 온갖 모욕만을 당하고 되돌아왔다.(1) 중앙아시아를 백년간 호령했던 이교도들인 서요를 꺾고, 바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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