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하는 몇 가지 이야기들. 공작의 잡담 테이블

1. 어제 이글루스 보다가 빡치는 일이 두번이나 있었다. 하나는 ㅂㅂ이 역밸에 올린 글. 도대체 뭐하자는 거냐고. 자기가 어떤 취급을 받고 있는지. 하다못해 카카루와 해범신구마저도 답이 없다고 인증해준 걸 자기는 모르는 듯. 아니 근데 이 정도면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려고 했는데....

 라즈그라즈님이 올린 글에 덧글을 하나 달았는데 거기 달린 답글들이 나를 심히 빡치게 했다. 매우. 진짜 그 답글들 보는 순간 키배의 충동이 일었다. 진짜로. 근데 키배는 안 했는데 귀찮기도 하거니와 상대가 뉴비밸 수꼴 쪽에서 영향력이 강한 자라 키배를 뜨는 순간 그쪽에 내가 적대자 목록에 오르고 그에 따라서 나중에 언제든지 골치 아파질 소지가 있어서 포기했다. 아직까지 어떻게 저들의 적대자 목록에는 안 들어간 것 같은데 들어가서 골치아파져서 좋을 것은 없으니까. 근데 빡치는 건 어쩔 수가 없네.

2. 비가 징하게 많이 온다. 징하게도 많이 온다. 저거 언제 그친다냐...

3. 트위터를 보면 간혹 진흙탕 싸움이 벌어질 수도 있는데 팔로워만 잘 정하면 화기애애한, 간혹 가다는 아주 유익한 대화를 할 수 있다. 결국 쓰기 나름.

4. 나경원은 또 한 건 했네. 지난번 건 몰라도 이번 건 변명의 여지가 없는 듯.

5. 도가니로 말미암아 인화학교 사건이 다시 뜨거운 논란 거리가 되고 있다. 근데 놀라운 건 원작 소설은 현시창 사실들의 30%만 반영했고 영화는 그걸 또 반으로 줄였다는 것. 15%만 반영한 영화 가지고도 사람들이 난리인데 도대체 저 학교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있던 것일까?

6.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는 꽤나 재미있다. 근데 느낀 건... 내가 아직 안 본게 많다는 건 감안해야겠지만 왜 이리 츄고쿠, 그 중에서도 오카야마현에서 사건이 너무 자주 터진다. 손자 하지메는 간토(도쿄와 가루이자와 중심)의 학살자고 할애비는 오카야마에 본거지를 둔 츄고쿠의 학살자인듯...

7. 네리아리님의 코토노하 사랑은 의외로 약한 것일까? 당수가 코토노하 납치를 공언했는데도 정작 네리아리님은 조용하다. 포털이 닫힌 건가? 

 수정: 포탈이 열렸었다. 이미 당은 모에단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판명됬다.

8. 앨런비님과 누군가의 친구님하고 트윗을 하는 도중 역밸 정모 이야기가 나왔다. 앨런비님 말씀으로는 5명 이상 모아서 한번 11월 초엽에 모이는게 어떻냐고 하신다. 보통 주최자는 진성당거사님인데 성사되면 이번 정모는 앨런비님 주도로 이뤄질듯.

덧글

  • 2011/09/29 11:1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로자노프 2011/09/29 11:18 #

    ???????
  • Warfare Archaeology 2011/09/29 20:39 #

    아~역밸에 계시는 분들끼리는 정모를 자주 하시는가 봅니다. 흐음~신기하네요~
  • Jes 2011/09/29 20:44 #

    오늘도 역밸 관찰일기 쓰십니까 ㅋㅋㅋ
  • 로자노프 2011/09/29 22:06 #

    Warfare Archaeology // 님께서도 시간되시면 참가 가능한 걸로 압니다.
    jes// 역밸 관찰일기?
  • Warfare Archaeology 2011/09/30 00:09 #

    아. 그렇군요. ㅋ

    그나저나 역밸 관찰일기는 뭡니까? ㅋㅋ ^^
  • 누군가의친구 2011/09/30 15:32 #

    1. 거기에 편승하여 수꼴을 깐다며 그쪽 편을 드는 DF는 뭐..ㄲㄲ
    3. 저에게는 뭐, 개드립용.ㄱ-
    4. 나경원이나 박원순이나... 후보들을 보면 도토리 키재기 하는 기분이라 누굴 뽑아야 하는건지 난감합니다.ㄱ-
    5. 그거슨 막장
    7. 저도 특정 캐릭터나 빨면서 Jes햏에게 보복해볼까나 생각중입니다.(...)
    8. 그런데 그게 쉽게 될지는...(...)
  • 로자노프 2011/09/30 15:50 #

    1. 그러게나 말입니다. 뭐.. 역밸의 진보 성향 유저들과 평소 사이가 안 좋은 편이었다지만.

    3. ㄲㄲㄲ

    4. 동감입니다

    5. 저 재단 자체가 막장이었던듯요.

    7. 제스햏의 역 보복이 우려됩니다.

    8. 그러게요...
  • 메이즈 2011/09/30 18:29 #

    인화학교 사건 보고 놀라신 분들 많을 텐데 별로 놀라실 일은 못 됩니다. 저런 사건은 예전부터 꽤 많이 있었고 이번에 공지영이 쓴 소설이 영화화되면서 일부 드러난 것에 불과합니다.

    보통 성범죄의 대상은 사회적 지위가 낮은 사람, 힘이 약한 사람. 자신이 보호하는 자가 아닌 제3자를 해치는 성범죄자들이고 성범죄. 특히 인화학교 같은 권력형 성범죄는 힘이 강한 사람입니다. 보통 성범죄 처벌이 요즘 잘 이뤄진다고들 하는데 보통 이런 이야기로 거론되는 조두순, 김길태, 김수철 세 놈은 '서민층 성범죄자' 입니다. 서민층 성범죄자는 별다른 은폐 능력도 없고 뒷배경도 없으니 잡히면 그대로 처벌받게 되어 있죠. 그래서 이 세 명이 바로바로 잡혀서 처벌을 받은 거고(죄질도 아주 나쁘지만) 인화학교 같은 권력형 성범죄는 조직 내부에서 숨기게 되어 있어서 잘 안 드러납니다.

    게다가 피해자가 정상인도 아니고 장애인이면 더 문제인데 청각장애인이 많은 걸로 봐서 피해자들의 의사표현을 제대로 못하는데다 달리 갈 곳도 없다는 점을 악용한 것 같습니다. 우선 청각장애인. 그것도 상당수가 어린아이들이기 때문에 자신이 입은 피해에 대해서 정확히 말을 못합니다. 말을 제대로 하더라도 보호자가 범죄를 저지른 것인지라 경찰이 믿어 주지 않는 경우가 많죠(설마 그 사람들이 그러겠느냐 하는 식으로. 믿기 어렵지만 사실입니다). 게다가 범죄 현장이 성범죄자에 의해 완전히 장악되어 있다 보니 제3자에 의한 증거 발견이 어렵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피해자들은 성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된데다가 외부 접촉도 극히 제한되어 자신을 보호할 방법이 전혀 없었고, 밝혀낼 방법도 거의 없었던 것이죠.

    게다가 밝혀내더라도 이들이 외부 위협으로부터 해방되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먹고사는 건 해결되니까 가해자에게 시달리면서도 드러내지 못한 측면도 있을 겁니다. 그래도 인화학교의 피해자들은 운이 좋은 겁니다. 그런 수많은 악재를 딛고 범죄 행각에 대해 밝혀내기는 했으니까요. 대다수의 장애인 학교 피해자들은 지금도 자신이 원하지 않는 행위를 강요당하며 그 실상이 전혀 드러나지 않은 상태로 신음하고 있을 겁니다.
  • 로자노프 2011/09/30 21:42 #

    그나마도 도가니 덕에 그 문제에 대해 전반적인 논의가 활발해진 것 같습니다. 그건 좋은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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