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논쟁에 대한 잡상. 공작의 잡담 테이블

환빠들의 현재 주장의 기반은 블레이드 유저와 맞는가?

1. 사실 트랙백 납치해온 글에서도 말하는 것이고 줄곧 지적된 건데 이번 논쟁에서 블레이드님을 옹호하는 쪽은 뭔가 구성이 이상하다. 솔직히 블레이드님및 서강대 계열의 주장은 탈민족주의적인 성향이 강한 편이다. 거기에 남침옹호론은 전형적인 종북주의자들의 논리이고... 근데 블레이드님을 옹호하는 쪽은 다름아닌 환빠. 극우민족주의의 전형적인 화신이라고 해도 될 인간들이다. 특히나 본인이 아는 것이 맞다면 마광팔 계열은 정치적 성향에서 수꼴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 부류이다. 즉 남침유도론과는 원래 상성이 안 맞아야 정상인 것. 사실상 두 이질적인 집단을 매개하는 것은 현 학계를 식민사학이라고 하는 것 하나밖에 없다고 해야 될 것이다. 그나마도 서로 사용하는 의미는 다른 듯 하지만... 이미 여러번 지적된 거지만 환빠들의 지적 수준이 의심스럽다. 단순히 현 학계를 식민사학이라고 한다는 점 하나에 거의 모든 면에서 다른 주장을 하는 사람 편을 아무렇지도 않게 들고 있다. 뭐... 자신들의 정치적 성향땜시 남침유도를 옹호할 수는 없으니까 블레이드님의 주장은 종북이 아니다 식으로 나올 수 밖에 없지만...

2. 이번 6.25 2라운드는 어찌 보면 얼마 전의 유사역사학 논쟁의 연장선상이 아닌가 싶다. 글의 발단이 된 누군가의 친구님 포스팅도 사실상 유사역사학 논쟁 당시 블레이드님 주장의 문제점등을 까기 위해 쓴 글들이니 말이다. 물론 작년 논쟁에서 참패한 것에 대한 만회를 하려는 것도 작용했을 듯 하지만...

3. 그리고 하나 더 말하면 현 학계가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식민사학이라고 까는 것이 정당할까? 그 문제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이다. 어째 학계 내의 권력 투쟁 같은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자꾸 든다. 특히나 다음 토탈워 쪽에서는 거의 그렇게 단정 짓는 것 같고 역사 밸리쪽 분위기도 대충 그렇게 보는 것 같다.

이 글은 그냥 잡상에 가까운지라 역사 밸리에 올리지는 않습니다.

덧글

  • Real 2011/05/16 22:21 #

    처음 이희진씨 이분이 자기책의 내용을 쓰던게 벌써 작년이긴 하군요.. 그때 논쟁에 참여했던 저로서는.. 지금이나 예나 토시하나 안틀리고 똑같은 논리에 주장까지하시니.. 기가막힐뿐입니다. 틀린걸 틀렸다고 근거까지 내밀어도 안믿는 판국이니 원..
  • 로자노프 2011/05/16 22:23 #

    이런 말 하긴 그런데 이희진 씨는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게 아닌 가 합니다.
  • 야스페르츠 2011/05/17 03:34 #

    솔직히... 이종욱 교수로 대표되는 일부 서강대 집단은 <화랑세기> 문제로 학계의 주류하고 단단히 척을 졌어요... 그래서 식민사학 운운하는 거라고밖에....
  • 로자노프 2011/05/17 12:23 #

    근데 그럼 낙성대 학파처럼 자신들의 논리, 근거를 구체적으로 다지는 작업을 통해 학계와 정면 대결을 벌이는 방법도 있지 않았을까요? 식근론을 주장하는 낙성대 학파는 이런 방식으로 한때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고 지금도 기족 학계에 비해 어느 정도 우위에 선 상태인데 서강대 쪽은 왜 그렇지 못하는 걸까요?
  • jeltz 2011/05/20 19:54 #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영원한 논리가 작동한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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