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상상해본 중국사 최악의 왕조 공국 문화부 직할 역사연구소

* 이 글은 1년여 전 역개루의 유수님이 만든 글에서 모티브를 따왔습니다. 그래서 해당 글과 유사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1912년 신해혁명 이전에 죽은 인물들 및 상황만을 대상으로 합니다. 

* 기술 수준은 미정이나 대략적으로 중국을 통일한 왕조이며, 영토는 수나라 수준으로 잡았습니다.

이 나라의 황제와 황족, 외척들

황제: 동진의 안제(사마덕종). 황후: 가남풍
 - 가남풍은 다들 잘 아실거고 동진 안제는 혜제보다 더한 지체가 의심되는 인물로 추위와 배고픔도 몰랐다고 전해집니다.

황태자: 양광. 태자비: 달기.
황제의 딸: 손노반
황제의 둘째 아들: 유준
 - 유준은 육조시대 송나라의 4번째 황제
황손: 호해.
참고로 황태후는 서태후.

이 나라의 흔해빠진 황제의 친척 겸 제후(왕급)들: 사마영, 사마위, 사마경, 사마예, 사마륜, 사마예
 - 몽땅 팔왕의 난 가담자
황제의 흔한 외척:  양기, 양국충
황제의 흔한 요리사: 역아
 - 제 환공에게 자기 아들을 요리해서 바친 인물
황태자의 장인: 왕망
황태자의 측근: 양소

이 나라의 조정과 궁정 상황

이 나라의 승상: 채경 
호부상서: 화신 
병부상서: 한탁주
기타 고위급 대신: 엄숭, 노기, 이임보, 비무기, 곽개

이 나라의 태감(환관 최고 책임자): 왕수징
 - 당헌종을 독살했으며, 이후 목종,경종,문종을 옹립한 인물.
환관들의 2인자: 위충현
기타 주요 환관들: 십상시들, 황호, 조고, 어조은, 왕진, 구사량

황제가 제일 신뢰하는 도사: 곽경
이 나라에서 일반적으로 존경받는 명문가의 일원: 원술

이 나라 군부의 주요 인물들

이 나라의 대장군: 조상
대장군의 참모:  마속
이 나라의 일반적인 장수: 조괄
수군 총사령관: 모문룡
대장군과 그 파벌들에게 밀려난 군부의 과거 실력자: 사마의
수도방위사령관: 환현
 - 한때 황제를 폐위하고 자기가 황제가 된 군벌
황궁수비대장: 소도성, 우문화급과 우문지급
 - 모두 친위대장으로 황제를 시해한 인물.

절도사들을 잔뜩 거느린 북부 국경지대 최고 책임자: 안록산
역시 절도사들을 잔뜩 거느린 서부 국경지대 최고 책임자: 동탁
북부 국경 관문 수비대장: 오삼계
이 나라의 흔해빠진 지방관리: 석숭
이 나라의 흔한 절도사: 이주영, 고환, 우문태, 원소, 조조, 공손찬, 이정기, 석경당

이 나라의 일반적인 백성들

하북의 평범한 약초꾼: 장각
산동의 평범한 소금밀매상: 황소와 왕선지
사천의 평범한 농민: 장헌충
섬서의 평범한 역부: 이자성
강소성의 평범한 군인: 방훈
이 나라의 평범한 현상금 사냥꾼: 유육과 유칠
절강성의 평범한 옻칠공장 경영자: 방랍
교지(북베트남)의 평범한 여성: 쯩짝과 쯩니
광동성의 일반적인 과거낙방생: 홍수전
흔해빠진 임노동자: 진승과 오광
이 나라의 평범한 도적: 도척
이 나라의 평범한 해적: 정지룡
이 나라의 명사: 이밀
이 나라의 평범한 이민족 출신 노예: 석륵, 석호

세부 설정

이 나라의 수도: 난징
이 나라에서 최근 널리 퍼지는 종교: 태평도와 백련교
단 절강성에서는 마니교가 성행중
현재 이 나라에는 흑사병이 퍼지기 시작함.
이미 한 번 황하와 양쯔강에는 대홍수가, 섬서성에는 대지진이 덮치고 지나감.

이 나라의 정치체제는 다음과 같음

정복왕조
명나라식 황제독재체제
원나라식 지방행정과 차별제도, 경제정책
송나라식 군사제도
진나라식 가혹한 법령
지방방위체제는 북위식(문제는 북위 말엽처럼 국경지역이 소외당함)
절도사들의 숫자와 위세는 안사의 난 이후 당나라 수준
해군력은 아편전쟁 당시 청나라 수준
황실의 윤리의식은 남조 송나라 수준. 

이 나라의 흔한 주변국

몽골 초원의 칸: 칭기즈칸
일반적인 장수 사준사구. 
후계자: 오고타이
재상: 야율초재
참모: 자무카
참고로 원래 칸과 참모는 초원의 패권을 두고 다투었으나 칸이 이겼고, 참모는 순순히 승복하고 현재 충성 중. 애시당초 둘이 안다를 맺었던 사이.

티베트의 왕: 송첸캄포
대장군: 가르친링

남조(윈난에 존재한 왕조)의 왕: 권풍우
재상: 차전

한반도+요동의 통일군주: 고담덕
후계자: 이도
재상: 유성룡, 이원익
평범한 외교관: 서희, 김춘추
흔해빠진 대신들: 정도전, 조준, 채제공, 최명길, 김육, 정몽주, 정광필
대장군: 김유신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
이 나라의 일반적인 장수들: 강감찬, 권율, 정충신, 척준경, 이성계, 최영, 장보고, 유금필, 정문부, 곽재우, 김시민, 을지문덕, 양규 

일본을 막 통일한 인물: 오다 노부나가
참모: 구로다 칸베에, 타케나카 한베에
일본의 일반적인 무장들: 미나모토 요시츠네, 시바타 카츠이에, 혼다 타다카츠,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나다 유키무라, 다케다 신겐

이 나라의 평범한 국경지역 이민족들의 수장: 유연, 모용외, 야율아보기, 이특, 요익중, 완안아골타
 - 이특은 성한의 건국자. 요익중은 강족의 수령.

참고로 이들은 현재 중국 상황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알고 있음.




이거 쓰고도 생각해보니 그냥 중국 멸망이네요..... 


덧글

  • 이것 2014/11/07 23:10 #

    중화시대의 끝이 도래했다!(....)
    신해혁명 이전이라 이 정도지, 그 후도 고려했다면 국부천대 전 장개석기의 청렴도, 대약진운동기의 농법, 문화대혁명기의 문화인식까지....
    해군력은 아편전쟁 즈음의 청나라의 그것으로 합시다. 당송때보다 더 퇴보한 청의 해군력!
  • 로자노프 2014/11/08 00:43 #

    해군력 괜찮은거 같아서 수정본에 반영했고요. 확실히 신해혁명 이후까지 합쳤다면....
  • 위장효과 2014/11/07 23:12 #

    이거슨 그야말로 멸망 플래그!!!!!

    그런데 여기 들어가지 못한 인간중에 주전충이라든가 왕연(전촉의 2대)이라든가 진숙보, 손호등 막장도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 인물들이 있다는 게 또 개그이자 비극.

    그나저나 아두는 다행이군요. 밑에 사마충에 사마덕종에 깔아둘 바보들이 수두룩하니...
  • 로자노프 2014/11/08 00:44 #

    개중 몇 명은 집어넣을까 하다가 넣을 역할이 좀 애매하기도 하고, 애시당초 너무 막장이라 안 넣었습니다. 특히 주전충.
  • 지나가다 2014/11/07 23:47 # 삭제

    저건 막장드라마를 능가하는데요. 어느 시간대든 시청률 99% 확정입니다. 아저씨들의 사극과 아줌마들 아침드라마의 퓨젼이라고 해야 되나요. 아줌마, 아저씨가 사이좋게 손 잡고 볼 겁니다.
  • 로자노프 2014/11/08 00:44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푸른별출장자 2014/11/07 23:54 #

    평범하게 노는 언니 반금련과 서시는 어쩌라고요...
    평범한 슈퍼 스타 서문경
    남방의 평범한 지도자 정성공도 무시를 해서는...

  • 로자노프 2014/11/08 00:45 #

    반금련과 서문경은 소설 속 등장인물이라 뺀 거고요. 정성공을 넣기는 좀 그렇더라고요. 대신 아버지를 넣었죠.
  • tloen 2014/11/07 23:55 #

    그런데 저렇게 되면 의외로 이이제이 형태가 발생해서 안 망할 수도 있습니다

    몽골은 티벳과 격돌, 한반도는 일본과 초특급 임진왜란 발생. 각 평범한 약초꾼부터 노예까지는 free for all을 찍으면...
  • 로자노프 2014/11/08 01:07 #

    쩝.. 관련 지적이 들어왔기에 약간의 설정을 추가했습니다. 뭐 근데 어차피 황실 내부 및 군부부터가 개막장이라 아마 왕조 교체 정도는 벌어질 겁니다. 어디까지나 최선의 경우를 가정해서...
  • 닠네임 2014/11/08 00:09 # 삭제

    싱나는 슈퍼난세대전!
  • 로자노프 2014/11/08 00:48 #

    저것은 지옥도!
  • asdf 2014/11/08 00:14 # 삭제

    몽골은 칸과 참모가 서로 패권을 얻기 위해 싸울 태니 가장 나중에 위협이 될 지도...
  • 로자노프 2014/11/08 00:49 #

    그래서 설정을 약간 추가시켰습니다. 뭐 그 설정 추가 안 해도 위협적이지만...
  • .... 2014/11/08 00:18 # 삭제

    왠지 밀려난 군부의 실세나 절도사가 단기간에 밥상(?)을 뒤집어 버릴지도....
  • 로자노프 2014/11/08 00:50 #

    근데 그 절도사들부터가 여러명이라는게 문제죠. 거기다 여기저기서 옥좌를 노리는 놈이 한 둘이 아님...
  • 까마귀옹 2014/11/08 11:56 #

    차라리 한놈 뿐이면 그 자가 판을 정리하고 끝나지, 저거에 비하면 남북조 시대는 태평성대임.
  • windxellos 2014/11/08 00:26 #

    다만 이 경우 너무나 잘난 주변국들끼리 싸움이 붙어서 중원이 어부지리를 볼 가능성도 있는 바,
    주변국들끼리의 적당한 우호관계도 덤으로 설정해 두시면 좀더 완벽(?)한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 로자노프 2014/11/08 00:50 #

    안 그래도 그런 지적이 좀 들어와서 현재 중국 상황을 너무나도 잘 안다는 설정을 추가했습니다.
  • 바람꽃 2014/11/08 00:29 #

    중국은 갈기갈기 찢 기고 중원에 패자를 자처하기 시작한 몽골 티베트 조선 ....
  • 로자노프 2014/11/08 00:51 #

    거기에 독립한 베트남에 중원에 깃발 꽂기 시작하는 일본과 이민족들까지 있지요.
  • 네리아리 2014/11/08 00:32 #

    제 눈을 의심할 정도의 엄청난 스팩을 자랑하는 분들만 계시네요. ㅎㄷㄷㄷㄷ
  • 로자노프 2014/11/08 00:51 #

    엄청난 스펙의 보유자들이시죠. ㅋㅋㅋㅋㅋ
  • 2014/11/08 00:33 # 삭제

    난세 of 난세
  • 로자노프 2014/11/08 00:51 #

    더 간단히 정의하면 지옥도.
  • 누군가의친구 2014/11/08 00:34 #

    WoW! WTF!
  • 로자노프 2014/11/08 00:51 #

    소말리아가 천국으로 보일 지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바탕소리 2014/11/08 01:48 #

    로자노프님, 무협지 쓰실려고요? ㅋㅋㅋ
  • 로자노프 2014/11/08 10:37 #

    음... 개막장 난세를 다룬 소설쯤 되려나요? ㅋㅋㅋㅋㅋ
  • NABU 2014/11/08 02:10 #

    백성들은 무슨죄입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로자노프 2014/11/08 10:37 #

    죄가 없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재팔 2014/11/08 06:40 #

    이 나라의 흔한 돗자리 장수-유비
    이 나라의 흔한 마을 이장-유방
    이 나라의 흔한 9급 공무원-소하, 조참, 하후영
    이 나라의 흔한 영세 자영업자-번쾌, 장비, 관우(응?)

    근데 이웃나라 상황보면 이런 상황이 연출되겠는데요? ㅋㅋ
    노부나가-중원을 치기 위해 길을 열어달라!
    조선(?)-조까, 우리가 칠거야!!!
  • 로자노프 2014/11/08 10:39 #

    음.. 근데 유방이면 그래도 저 상황에서 길을 찾아낼 것 같고(지가 황제가 되겠지만), 유비는 일단 근왕정신으로 봉기할 것 같아서 뺀 겁니다.

    아 그리고 이것도 가능하죠. 노부나가가 중국을 치기 위해 길을 빌려달라며 공격을 하지만 전쟁이 지지부진하던 참에 서희와 김춘추가 와서 이빨 털기를 "님. 어차피 우리 둘 끼리 싸우면 손해임. 님 철수해서 바다를 통해 중원 직접 치세요. 우리도 요동에서 육지로 진격할거니까. 그리고 중원 둘로 나눠먹읍시다." 이러면 노부나가나 그의 참모들 중 하나는 덥석 물겠죠.
  • 까마귀옹 2014/11/08 11:54 #

    로자노프//그래놓고 노부나가가 간신히 산둥이나 하북 쪽을 직접 치려고 하니 등장한

    이순신&장보고 함대(...).

    (니들보고 바다를 직접 치라고 했지만 우리가 안한다곤 안했단다?)
  • 로자노프 2014/11/08 11:59 #

    뭐 절강이나 저장성으로 가는 방법도 있잖아요. 거긴 한반도에서 직접 치기는 좀 힘들기도 하고...
  • 까마귀옹 2014/11/08 14:19 #

    한반도의 저 멤버라면 그걸 사전에 포착하고(김춘추와 최명길의 환상적인 간첩질~) 큐슈 앞바다에서 항로 차단을 해버릴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PS. 절강성=저장성 임.
  • 로자노프 2014/11/08 15:56 #

    아. 이런... 복건성을 말했어야 하는 건데...
  • 재팔 2014/11/08 22:16 #

    관료들의 경제관-진나라 법가사상과 동일(장사꾼은 나라의 부를 유출하는 간자다!)
  • 동굴곰 2014/11/08 10:15 #

    사마의가 3년동안 누워있다가 훼이크다 이 X신들아! 하면서 다 뒤집어버릴듯...
  • 로자노프 2014/11/08 10:39 #

    그런데 지방 절도사들 및 변경 책임자들, 제후들이 사마의의 정변을 듣자마자 난징으로 진격하고......
  • 에피메테이아 2014/11/08 10:29 #

    가능하면 외국들 국내는 확실히 안정되어있다는 부분도 추가ㄹ...<-어이!
  • 로자노프 2014/11/08 10:40 #

    이미 저런 사람들이 지배자면 안정이 되어있겠죠. 그리고 그걸 떠나서 설령 안정이 안 되어있더라도 그것까지 추가해버리면 중화세계는 말 그대로 꿈도 희망도 없습니다.
  • 에피메테이아 2014/11/08 10:49 #

    로자노프님/혹시 모르죠. 너무 뛰어난 인재들이 모이다보니 내분이 날지도...

    그리고 역경은 강렬할수록 이겨내는 맛이 있는 겁니다!(저건 이미 헤라클레스 열두시련급이잖...)
  • 로자노프 2014/11/08 11:02 #

    근데 저건 제가 써놓고도 헤라클레스의 12가지 과업쯤은 애교로 보이는데요...
  • 까마귀옹 2014/11/08 10:43 #

    중원도 중원이지만 한반도 쪽도 참 드림팀....

    이거 조선시대 선비들이 여가삼아 해보던 내각 드림팀 멤버 상당수가 있군요 ㅋㅋㅋ

    (당시 멤버 명단 중 '예조판서 서희'와 '병조판서or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은 필수요소였다나.)
  • 로자노프 2014/11/08 10:47 #

    중원은 최악의 드림팀, 한반도+요동은 최고의 드림팀이죠.
  • MessageOnly 2014/11/08 12:02 #

    나...난세 이외다!
  • 로자노프 2014/11/08 14:04 #

    지옥 그 자체이지요.
  • fkakfgm 2014/11/08 12:59 # 삭제

    레알 소말리아가 안부러운 드림팀이네요.
  • 로자노프 2014/11/08 14:05 #

    틀렸습니다. 소말리아를 천국으로 만들 드림팀입니다.
  • 머글 2014/11/08 13:01 #

    아아.... 망했어요....
  • 로자노프 2014/11/08 14:05 #

    망했죠... 제대로 망했죠..
  • 연성재거사 2014/11/08 13:55 #

    으앙 주금 ㅠㅠ
  • 로자노프 2014/11/08 14:05 #

    살아남으려면 얼른 도망쳐야 됩니다!
  • tloen 2014/11/08 15:40 #

    근데 중국 사정을 잘 알아도,, 저건 언제 먹어도 먹을 수 있고, 정작 급하고 신경쓰이는 넘들은 딴넘들이라고 해서 요동 몽골 티벳이 열나 싸우면서 견제하면

    중국은 약간 태풍의 눈 분위기?

    그러다가 절도사들의 발호로 치고 박는 중에 사마의가 페이크다 빙신들아 하고 다 먹어치우고, 서로 싸우느라 정신없는 몽골, 티벳, 요동, 일본을 순차고 치면....

    음 사마의는 역시 빠지는게, 중국에서 난리는 쳤지만 통일은 못해본 넘들로 팀을 짜야...
  • 로자노프 2014/11/08 16:04 #

    뭐 수도인 난징이야 여차저차 서태후만 어떻게 하면 사마의가 다 해쳐먹을 수는 있을 겁니다. 근데 절도사 목록 보시면 조조, 원소, 이정기, 고환 이런 애들도 있습니다.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죠. 거기에 민심은 이미 흉흉해져서 사이비 종교도 활개를 치고 있고, 민란이 여기저기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와서 수도 코앞에서도 최소 2건이 터질 판국이고, 해적 정지룡도 지략으로는 한가닥 하는 위인입니다. 그리고 지방의 제후들도 만만치 않은 세력을 보유하고 있고요. 거기에 이밀도 한 때 천하통일을 할 수 있다고 평가받았던 위인이었고요. 아무리 사마의여도 이건 좀 힘들걸요.

    거기다 일단 눈치를 보더라도 만만치 않은 놈들 견제야 해야겠지만 그것보다 존나 만만해진 중국 치는게 더 이득이죠. 뭐 중원 한복판에서 "이 땅은 내 땅이다!"를 외치며 싸울 수는 있겠지만요.

    아마 어찌저찌 사마의가 다 처리한다고 해도(일단 조조와 이정기, 원소, 동탁 이런 사마의로도 한번에 처리하기 힘든 인물 처리하는게 관건이지만) 일단 중국은 반토막 날 거라고 봅니다. 산동은 한반도, 북부는 몽골, 사천은 티벳과 남조, 뭐 이런 식이겠죠.
  • 까마귀옹 2014/11/08 18:00 #

    교지의 인물을 추가해야 할 듯.

    국왕 쩐 까인.
    대장군 쩐흥다오.(덤벼라 쿠빌라이!)



    재상 or 후계자 호치민, 병부상서 보 응우옌 잡을 넣을까 하다가 근대 이후라 패스.
  • 로자노프 2014/11/08 18:28 #

    영토를 수나라 기준으로 잡아서 북부 베트남은 중국의 영토로 가정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뺀 겁니다.
  • 행인1 2014/11/08 19:34 #

    후대의 역사학자&창작자들을 정말 바쁘게할 왕조로군요.
  • 로자노프 2014/11/08 20:56 #

    엄청 바쁘게 할 듯요.
  • 까마귀옹 2014/11/08 22:45 #

    황실의 윤리 의식 항목을 잘못 읽고 "읭? 남송 때 향락에 빠진 자들이 많다곤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닌데?" 생각했다가 이게 '유송'이란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 이것 2014/11/08 23:27 #

    전폐제 : 우히히! 고모랑 누나랑 다자싱자오! 히히!
    후폐제 : 슬근슬근~ (사람을) 톱질하세~
    그리고 진정한 공포는 그 짓을 하게 될 주체가 추위도 더위도 모르는 사마덕종이라는 것이죠....
  • 로자노프 2014/11/09 01:24 #

    까마귀옹// 당연히 유송 애들이죠.

    이것// 사마덕종도 사마덕종이지만 양광이 그 짓한다고 생각해보세요.
  • 메이즈 2014/11/09 22:05 #

    저렇게까지 할 것도 없습니다. 그냥 황제에 만력제. 그리고 신하들은 남북조시대 남조 수준. 군대는 북송급으로만 해도 알아서 지옥이 열리게 되죠. 황제는 아무것도 안 하고 하루종일 장난만 칠 테고, 신하들은 고담준론이나 떠들면서 정치판은 부패하게라도 돌아갈 일이 아예 없을 테고(일 자체를 하지를 않고 신선놀음에 빠져 있으니), 군대가 북송급이면 이건 없는 게 나을 정도이니(송이라고 하지 않은 건 그래도 남송은 그럭저럭 괜찮은 군대를 보유했기 때문. 상대가 몽골이라서 문제지).
  • 로자노프 2014/11/10 00:33 #

    뭐 막장의 끝판을 생각해보다 보니 이렇게 된 겁니다. ㅎㅎㅎ
  • 전위대 2014/11/11 08:38 #

    이거 너무합니다 ㅠㅠ
  • 로자노프 2014/11/11 10:43 #

    좀 심하죠?
  • ... 2014/11/21 16:28 # 삭제

    진회나 가사도는 이름도 못내밀 드림팀이네요 ㅋㅋ
  • 로자노프 2014/11/30 10:34 #

    뭐 중국 역대급 최악의 인물들 조합하면 더 한 결과가 나오기는 합니다만, 한 두명 정도로는 저거 따라가기는 무리죠.
  • 훼드라 2014/11/29 23:19 #

    ㅋㅋ 재밌네요...잘 봤습니다 ^^
    혹시 일본사 최악의 조합은 만들어볼수 없을까요 ?
    카타르시스나 한번 느껴보게 ^^
  • 로자노프 2014/11/30 10:34 #

    일본사까지는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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