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거 웃자고 올린 글이죠? 공국 문화부 직할 역사연구소


지금 역사밸리 인기글로 오른 
http://stone21.egloos.com/1021224   이 글 말입니다. 처음에 보고 좀 웃었습니다. 뭐지 이거? 하면서요. 좀 황당해서 말이죠. 쩝. 처음에는 진짜 역밸 사람들 웃으라고 올린 글인 줄 알았습니다.

제가 왜 이런 반응을 보이냐고요? 돌탱크님한테는 미안하기는 합니다만 이거 지적할 게 어디 한두가지어야 말이죠. 일단 제가 아는 선에서 하나하나 짚고 넘어가보겠습니다.

1. 태종때의 공신 양산이라. 세조라면 모를까 태종때요? 물론 2차례에 걸친 왕자의 난도 있고 해서 공신들이야 생겨났죠. 근데 그 공신들 상당수가 뒤끝이 참 안 좋습니다. 처가인 민씨 일가는 말그대로 멸문당했고, 이거이 부자와 이숙번은 유배크리 먹었습니다. 살아남은 공신이래봤자 유력한 대신은 하륜과 조영무인데 하륜은 좀 부정축재로 악명이 높긴 했지만 조영무는 먼지 별로 안 나올 위인이었습니다. 뭐 세조가 공신들을 무더기로 양산하고 하면서 그 문제점이 생긴 건 사실입니다만 태종은 어불성설입니다. 

2. 조선의 왕들이 민생에 관심이 없었다? 허구한날 조정에서 공론화된게 민생 문제였습니다. 대동법 시행이 최초로 된 건 광해군때 경기도였는데 사실 대동법 이전에도 수미법 등 방납의 폐해를 해결하자는 논의는 명종,선조때부터 존재해왔습니다. 그리고 일단 기근이 터지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구휼미를 푸는 등의 구휼 조치도 들어갔고요. 

 그리고 대동법 자체도 이후 점차적으로 확산됬죠. 인조가 강원도, 충청도 쪽으로 확산시켰고, 이후 효종, 현종, 숙종때에 걸쳐 점진적으로 대동법 시행 구역이 확산되어 애시당초 세금을 중앙으로 보내지 않던 함경,평안 2개 도를 제외한 전국이 대동법 시행구역이 되었습니다. 그뒤로도 군포문제에 대한 논의를 비롯, 민생 문제에 대한 논의는 사실 세도정치 시기를 제외하고는 언제나 존재해왔습니다. 사실 세도정치때도 최소한 구휼은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다만 1840년의 기근 이후 중앙 재정이 아작이 나버리는 사단이 났다는게 문제지만요. 

3. 당파가 조선을 망하게 했다? 이거 참 개그가 따로 없군요. 뭐 당쟁 자체가 숙종 쯤 되면 서로를 죽고 죽이는데 치중한 감이 어느 정도 존재하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그 당쟁이 그래도 상호 견제와 청렴성을 보장해주는 거였습니다. 당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너무 많이 받아먹거나 하면 바로 상대 당에서 공격 들어오거든요. 동시에 서로 정책을 가지고 왈가왈부하고 서로 상대 정책을 박살내려고 하거나 하는 과정에서 더 나은 결론이 도출될 수도 있고요. 

 오히려 당쟁 체계가 붕괴되면서 조선이 쇠락하는 계기가 마련된 겁니다. 자. 안동김씨 가문께서 세도할 때 누가 감히 거기에 태클을 걸었죠? 당쟁이 지속될 때는 어느 세력이 좀 두각을 나타낸다 싶으면 반대 세력이 견제를 강하게 해서 세도로 이어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그러나 붕당이 영-정조시기 붕괴되면서 이런 견제가 불가능해졌고 그래서 벌어진게 세도정치입니다. 

4. 성리학의 폐단이라. 허례허식, 명분이라. 일단 명분은 예송논쟁을 가리키는 것 같은데 예송논쟁의 본질은 꽤나 심각한 문제가 달려 있었습니다. 군주와 사대부가 사실상 동일한가, 구분되어야 하는가의 왕권 문제에 더해서 왕위 계승의 정통성 문제까지 걸렸습니다. 참고로 전제군주정 국가에서 군주의 정통성이 의심된다? 그럼 어디서 왕족 하나가 튀어나와서 저 정통성 없는 놈 대신 자기가 왕이 되겠다고 튀어나올 여지가 있습니다. 설령 왕족이 아니더라도 웬 이상한 애들이 엉뚱한 왕족 하나 옹립해서 이 분이 왕이시다를 외칠수도 있고요. 

 그리고 허례허식이라... 어떤거요? 허례허식도 어떻게 보면 갖다붙이기 나름이에요. 서양의 귀족, 신사들의 예절도 허례허식이라고 볼만한 건 꽤 됩니다. 당장 서양에서는 19세기 합스부르크가가 악명이 높았습니다. 역시 나름 명문가인 비텔스바하 가문 출신이었던 씨씨가 합스부르크 가로 시잡가서는 합스부르크가가 요구하는 예절때문에 개고생을 한 건 유명한 일화입니다. 그리고 허례허식이란게 조선만 유독 심했다고 봐야될까요? 일본 다도라던지 은근히 전세계에 널렸습니다.

5. 과거시험의 문제라. 인정은 합니다. 솔직히 과거 자체의 문제점이 없다고 보기는 힘들어요. 그리고 나중에 가면 한양 출신 양반님들이(권문세족이란 고려시대용 용어를 쓴건 둘째치고) 요직의 상당부분을 해먹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http://cafe.daum.net/shogun/1Db/6452 에서 보듯이 평민출신들 중 과거 급제자 비율이 상당했습니다. 그것도 조선 후기에요. 이들 상당수가 아무래도 하급관직이나 명예직에 봉사했을 가능성은 존재합니다만 이걸로 까는 건 좀 오버군요. 

 그리고 독점의 문제면 다른 나라는 안 그랬을까요? 일본은 사무라이계급들(그나마도 일반 농민이 사무라이 되는 길은 전국시대 끝나고 바로 막힘)이 거의 모든 관리직을 다 해쳐먹었고, 청나라도 만주족님들은 아주 쉽게 고위관직을 차지했습니다. 비슷한 시기의 서양에서도 영국이나 네덜란드 등을 제외하면 웬만하면 몇몇 명문 귀족들이 나눠먹는 상황이었고요. 그것도 청나라 정도 제외하면 시험도 없이! 잠깐 청나라도 만주족은 시험 같은 건 거의 안 봤던 것 같기는 합니다만. 이건 좀 확인을 해야겠군요. 

 그리고 무과쯤 되면 그냥 개나소나 응시하는 시험이었습니다. 막말로 과장 좀 보태면 노비의 아들내미도 도전해서 급제하면 하급 관리직이라도 벼슬을 받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능력이 드러나기 힘들다라. 임진왜란 때 공을 세웠다는 특수성은 고려해야겠지만 정충신의 예는 뭐라고 해야 할까요? 정지의 9대손이라고는 하지만 임란 전에는 집안이 쫄딱 망해서 아전 집안(야사에서는 아예 노비 출신이라고 나옴)에서 일하던 사람인데 임진왜란때 능력을 인정받아서는 나중에 가면 포도대장까지 지내고 시호로는 무인이 받을 수 있는 최상급의 시호인 충무공이란 시호까지 받았습니다. 

6. 덤으로 신분제도가 무슨 카스트라고 하는데 카스트에 대해 이해는 하신 건지 의문입니다. 조선의 신분제도는 유동적인 성격이 강했습니다. 애시당초 양반의 기준을 좀 넓게 잡으면 "할아버지나 아버지, 자기 자신 중 한명이라도 과거 급제해서 생원이나 진사 칭호를 땄는가."인데 제가 위에 링크한 부분 보면 알겠지만 과거 급제자 중 상당수가 평민입니다. 

 그 외에도 공명첩은 어떻게 설명하시려고요? 돈만 내면 명예직 주고 "너 양반" 이럽니다. 이런 걸 재정 문제 때문이기도 하지만 파는게 중,후기 쯤 가면 일상화되어있습니다. 돈 좀 있는 평민들이 그거 가지고 양반 행세하기 시작하더란 말입니다. 박지원의 책에도 그런 부분이 나오죠. 

7. 역사 기록이라... 동북아시아, 특히 한국 및 중국의 역사 기록을 너무 우습게 보는게 아닌지요? 당장 춘추전국시대 중국 제나라의 사관 형제 일화를 봐도 알 수 있듯이 동북아 유교 문화권에서는 직필은 최우선입니다. 물론 개인의 사견이 들어갈 수 있는 건 사실이죠. 하지만 당장 실록의 기록을 두고도 여태까지의 해석과 다른 해석을 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히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개인들의 의견은 서로 다르죠. 그리고 동북아에서는 이렇게 각자 다른 생각을 한 사람들이 쓴 기록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걸 종합하고 추리면 사실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덤으로 조선이나 중국의 기록 신뢰성이 높은 이유는 무엇보다 사관들의 직업 정신 덕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사관 형제의 이야기도 있거니와 당장 실록 보세요. 태종이 낙마하고는 이거 적지마라고 한 것 적었고, 경종이 회의하다 오줌 눈 것도 적고 하던게 조선의 사관들입니다. 

8. 농민들의 삶이라. 사실 어느정도 팍팍한 건 인정합니다. 근데 전근대 시기 농민들 삶이 안 팍팍한데가 있을까요? 솔직히 말해서 18세기 기준으로 미국 말고는 없을 겁니다. 미국 거기만 가능한게 인구 밀도는 엄청 낮은 동네가 생산량은 동북아나 서유럽 수준이고 귀족 없는 평민들 일색이라 가능했던 겁니다. 

 그리고 그나마 조선이 전근대시기에서는 그나마 농민들 살기는 나은 편이었습니다. 조선에서는 아무리 뜯어가도 최대 3할인데 일본은 최소 5할에 영주의 악랄함 수준에 따라 9할까지도 치솟았습니다. 뭐 9할은 솔직히 과장이지만 7할찍는 데도 꽤 됬습니다. 물론 소작료가 있기는 하지만 조선 농민들 자체가 자기 밭도 있으면서 소작도 같이 하는 경우도 많았던데다가 소작료를 악랄하게 거두는 건 양반가들이 자체적으로 금기시여기는 경향이 있어서(그게 다 유학의 영향입니다.) 나름 나은 편이었습니다. 

 설령 기근이 들어도 조선이라면 재깍재깍 구휼미를 푸는 등 중앙정부에서 구휼 대책을 시행했습니다. 뭐 조선 자체가 재정이 풍족한 편은 아니라 구휼미가 떨어지는 최악의 상황도 여러번 벌어지긴 했습니다만. 일본요? 중앙 정부가 제대로 구휼에 나섰던 적이 있던가? 중국은 그래도 조선과 비슷하게 나가기는 했는데 거기는 워낙 땅덩어리가 넓어서 구휼이 제대로 되는게 애시당초 좀 힘든 구조였고요. 덤으로 돌탱크님은 조선의 식사량이 전근대 동북아에서는 최고수준이고 서양 선교사들이 "저 녀석들 걸신이라도 들렸나? 뭐 이리 많이 쳐먹어!"소리를 허구한날 해댔다는 건 아실려나 모르겠군요. 

 마지막으로 돌탱크님이 도대체 어디서 어떤 글이나 책을 읽고 이런 주장을 피신 건지 모르겠군요. 웬지 만쭈리나 백지원 글을 보고 이러시는 것 같은데 만쭈리는 다른 역사 관련 사이트들에서 거의 금기시된 존재로 일베충 의혹까지 도는 인간이고 백지원은 말그대로 여기저기서 비판 들어오는 것의 반박도 못해서 시장에서 자연도태된 자입니다. 이런 자들 글을 보고 주장한 거라면 조선에 대해 그동안 아셨던 거 다 잊어버리고 새로 공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덧글

  • 파이어볼 2014/05/02 20:34 #

    "사회변동"을 결과로 내놓았고 그 안에 이미 새로운 패러다임을 내포했기 때문에
    루터의 종교개혁과
    3년산 1년상 병신 놀음은 질적으로나 결과적으로 전혀 다르다는 이야기를 말해주는건데
    이걸 못알아쳐먹고 니 혼자 정신승리하겠다면 나도 더 말할 가치가 없지.

    역갤애들이 평소 환빠 어쩌고 지랄하더니만 ㅋㅋ 오늘 보니까 더하네 더해.
    이런 애들이 맙소사! 환빠를 깠단 말이야!!!
    자기 얼굴에 침뱉는 것도 유분수지 얼척 상실

    ㅋㅋㅋ 실상을 오늘 제대로 파악한듯. 그거 하나로 오늘 의미있었다. 혼자서
    평등하고 자유로운 조선하나 만들어서 그 안에서 열심히 애국하고 살아라 ^오^
  • 로자노프 2014/05/02 21:26 #

    파이어볼// 조선은 스케일 작네 해서 안되고 똑같은 ㅄ 짓을 유럽이나 그런데는 스케일 크다고 되고. 햐 장평대전이랑 히틀러 학살질도 찬양할 기세입니다. 그려.

    앨런비// 고생하셨습니다. 저런 놈 상대하느라...
  • 파이어볼 2014/05/02 19:58 #

    3번의 반박은소위 "종북 진보는 참된 진보가 아니라능!" 투의 좌빨들의 변명을 보는 것 같네요. 변질된 붕당 정치도 엄연히 붕당정치죠. 귀하는 무슨 유교군자론에 입각한 군자들의 초기 붕당 정치만 붕당정치로 인정하겠다는 심보같은데
    변질된 붕당정치도 엄연히 붕당정치라고 봐야됨.
  • 로자노프 2014/05/02 22:25 #

    그건 맞는데 그 변질된 붕당정치까지 붕괴되고 나서야 조선에 망조가 들었다니까요...
  • 로자노프 2014/05/02 22:25 #

    그건 맞는데 그 변질된 붕당정치까지 붕괴되고 나서야 조선에 망조가 들었다니까요...
  • 파이어볼 2014/05/02 20:06 #

    그리고 자꾸 농민 생활을 이야기하면서 다른 나라 이야기하는데 본문에서는 조선 이야기만 하고 있었음. 예를 들어 옆집 철수가 현시창인생 산다고 해서 당장 자기 집에 떨어져가는 쌀은 문제가 안 됨여? 이런 걸 바로 피장파장의 오류라고 하죠. 그리고 그 잘난 유학의 도리에 따라서 지주 전호제가 건전하게 지켜졌다는 그 상상 자체가... 어휴 이건 페티쉬라고 불러야하나요.
  • 앨런비 2014/05/02 20:11 #

    다른 나라 농민은 잘 산줄 아나? 피장파장이 아닌 무슨 존재하지 않는 것을 비교대상으로 삼고 조선이 말 그대로 '존재하지 않는 유토피아'와 대비되어서 농민이 비참하다고 까대는 것이 어처구니 없어서 까는 것 모르나?
  • 파이어볼 2014/05/02 20:18 #

    [백성편에서 본다면 조선은 진작에 망했어야 하는 나라임이 틀림없다.]



    글쓴이가 주장한 논지 안에서만 비판하는 게 합당한 비판이지 그 이상을 넘어선 비판은 그냥 트집잡기에 불과함.

    다른농민이 잘사든 말든 그 시대 조센 백성이 프랑스를 알것이며 뭐를 알것이여?
    다른나라 현시창은 그 애들 이야기고, 조선 백성입장에선 ㅄ 맞은데 뭐가 문제
  • 앨런비 2014/05/02 20:24 #

    아니 그러면 자기국가가 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농민이 얼마나 있음?
  • 파이어볼 2014/05/02 20:27 #

    아 이님 진짜 사람 힘들게 하네요

    나는 글쓴이가 "조선 백성입장"에서 글을 전개했기 때문에

    "다른나라 이야기는 할 필요가 없"고


    "조선이 백성입장에서 얼마나 쓰레기인가" 그것만 따지면된다고 하는건데

    왠 뜬금포 드립이세요

    결국 하고 싶은 말 이겁니까? "어차피 다 좆같이 생각하니까 셈셈이라구 헤헤 다이죠브다욧!"이거임?
  • 파이어볼 2014/05/02 20:27 #

    그러면 아예 어차피 뒈질꺼니까 밥도 쳐먹지 말도 똥도싸지말고 그냥 허공보면서 헤하고 웃으면서 죽을날만기다리지 왜. 어차피 사람은 태어나면 죽고 인생사는 개판이니까 분석하는 의미가 전혀 없는데 그치?
  • 앨런비 2014/05/02 20:29 #

    아 그니까. 조선농민 입장 말하길래, 따진 거라고요. 지나라가 ㅄ으로 안보이는 농민이 얼마나 있냐고. 일단 그걸 대봐. 왜 그 말 하는지 모르겠냐?
  • 234234 2014/05/02 20:31 # 삭제

    캬 체험 멘붕의 현장 ㅋㅋ 결국 이렇게 무너지나요
  • 파이어볼 2014/05/02 20:31 #

    자기나라 병신으로 생각하는 농민이 조선말고 있든 없든 간에
    글쓴이는 조선 농민 입장에서 조선을 평가했으니까
    프랑스든 지랄이든 애초에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사람 말귀 못알아먹냐 귓구멍에 살쪘냐

    ㅅㅂ 똑같은 말 계속하게 하네. 시간만 낭비함.
  • ㅋㅋㅋ 2014/07/02 10:42 # 삭제

    글쓴이가 조선 농민 입장에서 평가했다고요? 언제 그랬나요? 정말 궁금하네요??
  • snowflake 2014/05/02 20:40 #

    이글루스 역사밸리에서 가장 놀랐던게 이런 비슷한 문제였던것 같기도 하네요.
    정말 그렇게 지독한 이분법적 사고가 역사학의 미덕인지?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조선을 부정하지 않으면 국뽕론자가 되고, 그렇다고 까면 일뽕론자가 되는 이 우울하고 기계적인 분류가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암튼, 글에는 대체로 동의합니다.
    삶이나 역사나 생태나 혹은 무생물이나 거의 모든 것들이 흥망성쇄를 겪는것이 오히려 정상적인 일이고, 조선도 좁게 보면 그 안에서 흥망성쇄, 고려도 그전에 삼국도, 왕조로 나누지 않더라도 다 물질적이나 비 물질적인 것들 모두 그 고리안에서 돌아가는 거니까요.
    결국 조선도 그런거죠.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망했구요.. 못나가고 괴롭다고 다 없어져야할 것이라면, 자신이 살아있는 것에 크게 반문해야 할 사람들도 참 많아야 할텐데 말이죠..
  • 골든 리트리버 2014/05/02 20:43 #

    그런 지독한 이분법적 사고가 구한말 조선의 멸망 원인이 되는 사고방식과 유사하지 않나 싶군요.
  • 로자노프 2014/05/02 21:17 #

    snowflake, 골든리트리버// 절대 동감입니다. 쩝...
  • 근데 2014/05/02 20:42 # 삭제

    보통 과거제를 시행한 동아시아 국가중에 우리나라가 가장 봉건적(귀족적?, 능력보다 혈통을 우선하는)인 성격이 강했다고 하지 않던가요? 논문이나 책에서 그렇게 봤던 기억이 나는데.... 뭐 아예 과거제같이 능력을 통한 선발을 하지 않는 국가들도 그시절에 많긴 했지만, 적어도 비슷한 비교대상중엔 제일 심하긴 심하지 않았던가요.
  • 솔직히 2014/05/02 20:54 # 삭제

    과거제, Mandarin 등에 대해서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나라것만 다루는거 말고, 서양등에서 중국, 한국, 베트남을 비교분석한거 보면 솔직히 껄쩍지근할 정도로 별로였던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쩝.
  • 로자노프 2014/05/02 21:19 #

    근데//딱히 그렇게 봐야 되는지부터가... 일단 과거제 시행국가면 중국, 한국, 베트남을 들 수 있는데 베트남이 사실상 2개 국가로 쪼개져있을 때를 보면 여기 과거도 개판이라... 뭐 사실 양반이 중국 신사층보다 세습적 측면이 강했던 건 사실이긴 합니다.

    솔직히// 음.... 조사 좀 해보죠.
  • 오해할까봐 2014/05/03 00:10 # 삭제

    말해두는데 근데, 솔직히, 오해할까봐 다 저 한사람입니다. 이름에 그냥 첫마디를 쓰는 습관이 있어서요.... 비로그인으로 댓글이 많이 달리면 문제가 될떄가 많은데 습관은 고치기가 힘드네요;;;
  • kjkdjfiie 2014/05/03 11:10 # 삭제

    국내에 제대로 비교된 내용이 출판된건 "잃어버린 근대성들" 정도 뿐일겁니다. 사실 내용이 좀 빈약해서 추천하긴 그렇지만..... 적어도 국내 학자들이 정저지와처럼 과거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낫긴 하지만요.

    상세히 찾으시려면 그냥 영어논문이나 책을 찾는게 빠르지 싶어요. 저런 비교분석을 국내 학자가 손을 아예 안댄건 아닌데 차라리 안보는게 낫지 않을까 싶던데 대부분인지라.
  • 43535 2014/05/02 20:45 # 삭제

    딴건 모르겠고 공자왈 맹자왈 놀음을 쉴드친다고 닉뽕의 다도문화를 끄집어내는건 뭔 생각인지 모르겄다 고도의 까인지?
  • 로자노프 2014/05/02 21:19 #

    ????? 허례허식 어쩌구 그래서 예 좀 든 것 뿐입니다만.
  • 근데 솔까말 2014/05/02 20:54 # 삭제

    링크 글이 좀 편견이 있다는 건 알겠지만

    짱깨의 지방정부인 것도 모자라서 오랑캐 취급 당하고 짱개가 진작에 내다 버린 유교를 아이돌마냥 빨은 조선을 좋아할 수는 없네요. 어쨋든 약한 나라 아니었습니까? 약하니까 왜구한테 털리고 그러지. 송시열 같은 개새끼를 용인하니까 예송논쟁 같은 병크가 터진 거고.
  • ㄱㄱ 2014/05/02 21:02 # 삭제

    중국이 유교를 내다버리다니 그건 도대체 어느 평행차원의 중국?
  • ㄱㄱ 2014/05/02 21:04 # 삭제

    청나라 과거시험 과목들은 유학이 아니라 불교 경전을 가지고 했나?
  • 양명학 2014/05/02 21:09 # 삭제

    어느 시점부터 조선의 유교랑 짱깨의 유교가 다른 걸 알면서 평행차원 드립하네
  • 로자노프 2014/05/02 21:20 #

    근데 솔까말// 그건 또 무슨 소리인지요? 법가를 진작에 내다버린 것도 아니고 유교를 진작에 버리다뇨?

    ㄱㄱ// 그러게 말이죠.

    양명학// 다른 측면은 있지만 유학이라는 큰 틀 내에서 벗어난 적이 있던가요...
  • 싸움잘한다 2014/05/02 20:54 # 삭제

    이쪽 글도 파이어볼 양반이 말하는거마냥 좀 헛점이 보이지만

    저쪽 링크 글도 병신같은게

    왜 세조를 빨죠?

    난 조선을 가장 병맛으로 만든게 계유정난 탓이라고 보는데.

    세조가 말년에야 잘했지만

    계유정난 한방으로 권신 파워가 한방에 솟아오른 케이스라고 생각되는데.

    왕자의 난 이후나 그런때를 보면 권신이랍시고 나대던 병신들이 힘을 못쓴거 생각하면 말이죠.
  • 로자노프 2014/05/02 21:21 #

    제 글에 헛점이 있다는 지적은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반쯤은 알고, 약간은 의도해서 쓴 글이기도 하거든요. 전반적으로 좋은 지적이십니다.
  • RuBisCO 2014/05/02 20:57 #

    4번이라면 성리학 보다도 유학을 포함해서 동양의 학자층 대부분이 대체로 갖는 결함이라고 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질적인 부분에 대한 고찰이 부재하는 문제는 중국이고 한국이고 거진 어쩔 수가 없었으니...
  • 로자노프 2014/05/02 21:21 #

    그건 인정합니다.
  • RuBisCO 2014/05/03 01:28 #

    문제는 조선의 경우는 그 경향이 너무 심해서 중국은 그나마 나름 안에서 상업이 흥하기도 하고 어쨋거나 체계가 잡혀있지 않아 개개의 성과에서 그쳐도 나름 탐구가 있던 반면 조선에선 정말 심각할 정도로 메말랐죠.
  • 34534543 2014/05/02 21:01 # 삭제

    따른건 모르겠고 내부에서 지지고 볶고 하던 넘들이 정작 외부의 영향에 대해선 X도 못했다는 걸 생각하면 조선은 못난 나라였음
  • 로자노프 2014/05/02 21:21 #

    이건 또 뭔 소리래요.........
  • 싸움잘한다 2014/05/02 21:03 # 삭제

    왕가의 정통성을 놓고 따지던 예송논쟁이 커피라면

    유럽의 혈연으로 인한 영토분쟁은 TOP죠....

    예송논쟁을 너무 피상적으로 보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됨.
  • 파이어볼 2014/05/02 21:11 #

    중요한 점은 혈연에 따른 왕위 계승권과 그에 따른 영토 변경이

    국가와 국가 간의 쉴새 없는 국제적 변동을 가능케 했다는 점이겠죠

    예송논쟁은 말 그대로 좁아터진, 일개 국가 안에서의 그것도 지배층 내부의 협소한 쟁탈이었을 뿐입니다.

    어떤 역사적 현상의 유의미함의 척도는 그것이 "과격한가 아닌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것이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어떤 파급력을 가지고 있었느냐, 그리고 그것을 넘어서서 후기의 사회로 이어지는 어떤 발전의 논리를 제공했거나 변혁의 기회가 되었느냐 그것이 문제인 거죠. 예송논쟁은...

    자폐적이고 고착된 성리학적 예치 안에서 놀고 도는 탁상공론이었지 실질적인 사회 내부의 발전 논리가 못 되었습니다. 애초에 그럴 수 밖에 없죠. 혈통 때문에 어디 듣보잡 외국놈이 기어와서 왕이랍시고 자리에 앉으면 쫓아내는 과정에서 변동이 생기거나 하는데

    3년상 1년상이라... 그냥 웃음만 나옵니다.
  • 그 피상적인 말로 2014/05/02 21:10 # 삭제

    하자면 잘해야 키보드질이었지 전쟁 안 했다고 조선이 잘 살은 건 아니잖아
  • 궁굼이 2014/05/02 21:09 #

    초반에는 나름대로 그 당시 기준으로 잘 설계되어진 국가인데,
    영 발전의 기미가 없던게 문제였던거 같습니다.

    대한민국이 500년동안 박정희 시절 반공 분위기로 간다고 생각하면...

    요즘같이 적당히 민주화운동덕에 민주화되면서 발전도 하고 하니깐
    그나마 그래도 국가가 부강해지진 않았냐 드립이라도 치지 않을까 싶어요.
  • 로자노프 2014/05/02 21:22 #

    발전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솔직히 임란과 호란, 그리고 구한말의 개막장 시기 제외 대략 400년을 큰 전쟁 없이 안정적으로 꾸린 것 부터가 전 대단한 거라고 봅니다만.
  • 산마로 2014/05/02 22:17 # 삭제

    이건 도저히 실드 못쳐주는 거죠. 전쟁이 없었던 게 조선의 역량 덕분이라고 볼 근거가 어디 있는데요? 어떤 관점으로 봐도 안정적인 외부 조건에 조선이 순응한 것 뿐이고 약간이라도 예측 못하는 사건이 벌어지면 일방적으로 유린당했을 뿐이잖습니까.
  • bergi10 2014/05/03 00:32 #

    국가가 전반적으로 소극적이었다고 보여져요.

    박지원이 북학의에서도 지적했지만, 도로가 주는 장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조정 대신들은 도로를 따라 외적이 서울로 이르는 시간이 짧아질까 두려워 한다고 지적했지요.

    국가가 전반적으로 소극적인 정책을 취한 덕택에 발전이 더디고 가난한 상태로 머물렀다는
    당시 북학파의 지적에 지금의 저는 적극 동감하는 바입니다.


    그래도... 제주도 조랑말을 한없이 뜯어가던 명,청의 사례를 보면,
    뭐 하나 제대로 되면 어떻게든 쓸어가려는 양아치 강대국이 있어서 소극적일 수 밖에 없지 않았나 싶은 안타까움도 들고, 더 생각해보면, 중국은 5호 16국 시대가 2천년간 지속되었어야 되지 않나 싶기도 하고
  • ㄱㄱ 2014/05/02 21:10 # 삭제

    조선의 당파싸움 예송논쟁이 헛짓거리 국력소모라고 까는 놈들은
    유럽의 신구교 종교전쟁 시대에서 용병들 살인약탈방화에 죽어봐야 정신을 차리겠지.

  • 파이어볼 2014/05/02 21:13 #

    이기론 놀음하면서 백성 수탈하는 양반한테 토지 다 뜯기고 떠돌다가

    산적한테 칼 맞고 아내는 강간당해봐야 니가 정신을 차리지.
  • ㄱㄱ 2014/05/02 21:19 # 삭제

    비교대차를 내고 싶으면 조선시대 토지 약탈과 산적의 역사적 기록을 가져오던가
    어디서 약을 팔어?
  • 로자노프 2014/05/02 21:27 #

    ㄱㄱ/ 옳으신 말씀

    파이어볼// 이러지 말고 트랙백을 하던 핑백을 하던 아니면 덧글을 좀 길게 작성해서 님의 주장을 좀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 해주시죠. 그럼 차근차근 반박해드리겠습니다. 지금은 너무 중구난방이라서 일일이 반박하기 참 힘들군요.
  • 456456 2014/05/02 21:15 # 삭제

    낄낄 다른 국가끼리의 영토전하고 왕이 제일 쎘었던 국가간 신하싸움을 붙히는 ㅄ들이 왜이리 많어?

    싸우는게 문제였냐? 뭣땀시 싸웠고 또 그 쌈질로 뭘 얻었는가를 따져봐야지

    그런 측면에서 조선의 예송논쟁은 뭐였다?
  • 456456 2014/05/02 21:15 # 삭제

    국가간->국가내
  • ㄱㄱ 2014/05/02 21:25 # 삭제

    유럽에선 종교 경전의 해석 가지고 병신같은 싸움질 안 한 줄 아나봐.
    성 바르톨로메오 축일의 학살 같이 화끈하게 백성들까지 죽고 죽여야 예송논쟁보다 나은 건가?
  • ㄱㄱ 2014/05/02 21:27 # 삭제

    아니면 스페인처럼 이단심문소를 차려야 하나?

    조상들보고 왜 전 국민이 서로 죽고 죽이는 학살 내전 안 치뤘냐고 따지고 묻는 후손들 꼴이 참 암담하다.
  • 로자노프 2014/05/02 21:28 #

    456456// 뭘 얻었는가라. 백성들 피는 안 흘렸죠. 조선은. 더군다나 솔직히 예송논쟁은 정통성이나 왕의 권력 문제도 있어서 생각외로 복잡한 문제랍니다.

    ㄱㄱ// 동감입니다.
  • 435345 2014/05/02 21:30 # 삭제

    아따 슨상님 그 ㅄ짓이 언제까지 이어집디까? 그리고 그게 국가 내부 위정자들 권력다툼 수준이였소잉? ㅋ

    뭣보다 조선이 딴 나라처럼 왕권이 약하고 신하끼리 사병끌고 다녔으면 참으로 조용히 싸웠겠소 잉
  • 전위대 2014/05/04 15:16 #

    애초에 강력한 중앙집권적 전제군주제를 확립하고 사병을 없앤게 조선인데 이건 또 무슨 개소리래요?
  • 최강로봇 도라에몽 2014/05/02 21:19 #

    개인적으론 역사는 죽어도 if가 없다는 생각이며 특히 조선은 많이 왜곡됬다는 생각을 가졌기에 조선이 없었다면 뭐 이런 쓰잘데기 없는 소리 하시는 분들에겐 욕을 해도 마땅하다 봐요
  • 로자노프 2014/05/02 21:22 #

    동감입니다.
  • 허접이 2014/05/02 21:27 # 삭제

    조선이 발살난건 그놈의 주자절대주의 때문이라고 생각함
    송시열이야 유교에서 빨아주지만 국가차원에서 보면 암적인 존재아닌가요?
    송시열을 필두로 한 서인세력이나 산림이나 뭐 하나 제대로 한 꼴을 못봄 만동묘 세운것도 사대주의가 뼛속까지 박힌 병크 짓거리였고....
    난 교과서로 봤을때는 훈구보단 사림이 나았지라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드니까 사림이 성리학 때문에 머리가 꽉 막혀 나라가 발전하지 못하게 된것같음
    조선 후기때도 경제 사회는 발전하는 와중에 정치는 붕당과 세도정치로 오히려 조선전기보다 퇴보한거고...
    송시열이 유교의 아버지였던가 교과서에서 띄우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별로 좋은 인물이 아니었음
    사림들이 민중을 생각하네 뭐네 해도
    결국 성리학이라는 뼛속까지 박힌 사상에 막혀서 민생개혁이 큰 효과를 못보고 시간이 지나면서 빛이 바래졌죠
    이황이 그렇게나 큰 인물로 평가받지만 양명학을 비판한 것만 봐도 그네들이 얼마나 성리학이라는 사상에 묶여있었는지 알수있죠

    ... 나도 너무 글을 늘여써서 이해가 힘드네요
    결론은 성리학이 조선발전저해의 악의축이라는 겁니다.
  • 로자노프 2014/05/02 21:30 #

    주자절대주의라? 어느 정도 교조화 된 건 사실이지만 소위 사문난적으로 몰린 사람은 딱 두명에 그나마도 당쟁에 의한 것이고 사문난적은 거의 핑계라는게 현재의 정설입니다. 당장 윤휴만 해도 사문난적으로 찍히고도 20년 간 벼슬살이에 아무 지장 없었습니다. 덤으로 지방 양반들은 그렇게 꽉 막힌 종자들이 아니라 천주교 서적도 보고 이것저것 보기도 해서 강화학파를 이루기도 하고 나중에 개화시기에 활약할 개화파들도 양성되고 그랬습니다. 의외로 개화파의 경우 그 태동이 한양 양반층들 사이에서도 있었고요.
  • ㄱㄱ 2014/05/02 21:30 # 삭제

    하지만 막상 대동법 시행되고 나선 송시열이 찬성했다는 거
    송시열 까는 이덕일 사이비 역사서가 인터넷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송시열이 수구꼴통이라고 프로파간다를 뿌리는데,
    이젠 슬슬 한물 가고 있으니 적당히 알아듣길.
  • 허접이 2014/05/02 21:38 # 삭제

    대동법이랑 송시열이 수구꼴통인거랑 무슨 상관이죠?
    대동법의 전국적 시행까지 100여년이 걸렸는데 오히려 수구꼴통이든 아니든 양반네들은 욕먹어야죠
    제가 말한거는 그네들도 민생개혁이니(애초에 서인의 모토가 현실개혁을 통한 민생안정이었죠) 뭐니
    생각은 많았지만 성리학이라는 사슬에 묶여 큰 성과를 못봤다는 겁니다.
    그런거랑 지네들 기득권 줄어드니까 대동법이 백년이나 걸린거죠
  • 파이어볼 2014/05/02 21:31 #

    니 수준을 뻔히 드러내시네요

    사회 변동을 유발했기 떄문에 변별된다고 말했는데

    지한테 불리하면 아예 무시하는 버릇은 누구한테 배웠냐

    단순히 스케일 크게 놀았다고 다르다고 했음?

    국뽕쩌네


    친목 쩌네요

    무조건 아는 새끼 있으면 편들어주기 쩔어

    역갤에 친목 쩐다는 이야기는 그간 들어왔는데 이 정도일줄은 몰랐읍니다 오

    여기서 귓구멍에 살찐 것들한테 사람의 말을 한 게 에러인듯 ㄳ
  • 로자노프 2014/05/02 21:31 #

    사회 변동? 아 네. 그래서 꼭 피를 보시는 사회 변동이 옳은 겁니까? 꼭 피를 봐야 되냐고요?
  • 파이어볼 2014/05/02 21:32 #

    ㅋㅋㅋ 우와 이젠 도덕주의까지 개입하네요

    역사적 변동에 당연히 피가 요구되고 그럴 수 밖에 없는건데

    피 없는 순수한 형태의 무슨 꺄꺄거리는 낙원적 발전 질서가 있기나 한다는 것임?

  • ㄱㄱ 2014/05/02 21:32 # 삭제

    아 그래 조선 후기의 사회 변동은 국사책에 있으니 읽고 오시오.
  • 435345 2014/05/02 21:32 # 삭제

    무식한 소리좀 하지 마소 사회적으로 큰 변화를 일으킨 사건이랑 체제내 설정놀음 해서 국력소모 한 거랑 같은 스케일이냐고
  • 파이어볼 2014/05/02 21:35 #

    아 진짜 실망에 실망. 난 다른 건 몰라도


    래서 꼭 피를 보시는 사회 변동이 옳은 겁니까? 꼭 피를 봐야 되냐고요?

    이런 말이 나올 줄은 몰랐네요. 이건 너무 어이가 막혀서 뭐라고 반론도 못하겠음
    이런 단순한 저차원적 뭐라고 해야하나 어린아이들이나 가지고 있을 낭만적 사고방식을 견지하는 사람이라면 더 이상 대화의 가치가 없겠네요. ㄹㅇ 시간낭비였다.

    아 왜 피 흘리기 싫으니까 한군현 공격하지 말고
    헤헤 거리면서 살고
    일제 투쟁도 하지 말고 살지 그래 ㅋㅋ 피 안 보니까 ㅋㅋㅋ 곱씹어보면 볼수록 웃기는 드립이네
  • ㄱㄱ 2014/05/02 21:37 # 삭제

    네가 조선 후기의 사회변동은 싸그리 안보여 안들려 무시하면서
    서양의 피흘리는 사회변동만 사회변동이라고 떠받드니까 그런 거지
  • 로자노프 2014/05/02 21:39 #

    그러는 너님이야 말로 왕권과 정통성 문제가 걸린 예송논쟁은 ㅄ짓이고 30년 전쟁같이 독일 인구를 아작낸 전쟁이나 대학살이 자주 벌어진 십자군 전쟁은 사회 변동을 줘서 괜찮다 이건가요? 허 참.
  • 파이어볼 2014/05/02 21:39 #

    예송논쟁의 사회변동이 그래서 어떻게 유의미했지여?
    3년상 1년상 이야기하면서 지배층끼리 귀양보내고 그래서
    어떤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었으며 경제적 변화가 있었고 그것이 근대화에 기여했지여?

    엣헴!
  • 파이어볼 2014/05/02 21:40 #

    왕권/정통성 문제야 당연히

    예송이든 서양의 혈연전쟁이든 당연한 전제로 깔려 있는 "이유" 아니었든가? 나는 그것을 문제로 까는 것도 아니고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지도 않는데?

  • 32435345 2014/05/02 21:40 # 삭제

    이기이기론 예송논쟁이 민초들 사회에 준 영향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형적인 유교쟁이 설정놀음밖에 더 되나?
  • 파이어볼 2014/05/02 21:41 #

    가령 하다못해 육이오 전쟁마져도 사회적으로 암묵되는 신분적 질서를 타파하는데 기여했음

    그 북괴 김일성이 일으킨 악마의 전쟁마저도 말이지. 개인적으로는 비극일 수 있으나
    사회 전체적으로 보면 유의미한 변혁이 있다는 것임. 이 말 이해안됨?
    그래서 예송이 무슨 변혁을 줬냐고. 서양의 십자군 원정이 단순히 이교도들 죽이러 뿅뿅했다가 군사 물리고 끝난 전쟁이던가? 신구 전쟁이 단순히 예수님 어떻게 믿느냐에 따라 벌인 이교도 전쟁이었음?

    자기 자신을 속이지 말길 바람.
  • 근데요 솔까말 2014/05/02 22:40 # 삭제

    그 사회 변동이 의도해서 됀게 아닌거잖아요??

    물론 결과론적으론 발전했지만 작위계승 싸움 하는사람들이 발전은 커녕 약간의 퇴보를 한다고쳐도 신경안쓰고

    더 권력을 차지할 생각밖에 없었을텐데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둘다 의도치 않았던건데 조선위정자는 미개한 씹병신이 돼고 유럽 위정자는 빨아제끼고 이건 문제가 있다고 봄..
  • 파이어볼 2014/05/02 22:56 #

    예송이라는 게 갑자기 튀어나온 게 아니라 뜬구름 잡는 허례허식의 망상론을 즐겨하던

    사회적 토양에서 나온 산물이라고 봐야 한다는 거죠. 거기서 비판받을 점이 있다는 거.

    양보해서 둘 다 큰 변혁 의도를 가지지 않았는데 우연적으로 변동이 생겼다고 가정을 백번해도

    결국 서양은 자폐적인 형식 논리에 사로잡히지 않았죠.

    그게 결국 근대적 패권을 이루는데 기여한 거라고 봐야겠죠.
  • 로자노프 2014/05/02 22:56 #

    글 제대로 읽기는 한겨... 그리고 그렇게 따지면 전세계에서 그동안 있어온 모든 철학적, 신학적, 종교적 논쟁은 뭐가 되죠?
  • 32435345 2014/05/02 21:38 # 삭제

    조선 후기에 일어난 사회변동이 서양넘들이 피흘리면서 축적해온 사회 변동만크이나 대단한 것이었소잉?
  • 파이어볼 2014/05/02 21:43 #

    키아~ 답이 업당께요. 진짜 이건 뭐... 말로만 듣던 조선국뽕 환자들이 요기 모여있네

    진짜 여기서 오늘 밤 넘길 거같으니 끊어야될듯.
  • 코로로 2014/05/02 21:46 #

    어디 고증 개같이 해놓은 사극 같은것만 보고 이조시대에 대해 이상한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저런 포스팅으로 잘 모르고 이조시대를 까는 사람들이 생각하는것과 정반대의 시대가 이조시대임.

    아니, 그런 사람들 원하는 모든것이 모여있는 시대가 바로 이조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민생이니 뭐니, 떼법에서 시작해서 떼법으로 시작하지, 어디 뭐 촌구석에서 일어난 일도 동네 사또가 처리 못해서 임금한테 올라오면 임금이 직접 일일히 다 처리하지...

    흉년이 들면 왕이 자기가 잘못했다고 자해를 하지, 왕이 죽으면 왕을 못살려냈다고 신하들이 줄줄히 잘리지,

    저런 사람들 좋아하는 사람 사는 세상이 바로 이조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늘.
  • 로자노프 2014/05/02 22:38 #

    옳으신 말씀.
  • 324242 2014/05/02 21:46 # 삭제

    체제 내부에서 계속 변혁이 일고 모순이 폭파되고 나중엔 그 체제와 사상을 넘고의 계속 발전이 있어야 되는데

    조선은? ㅋㅋㅋㅋㅋㅋㅋ 코딱지만한 차이점 밖에 없던 실학 북학이니 하는 애들까지 쳐잡던게 조선 아니던가?

    조선 후기에 사회 변혁이 일어나고 르네상스가 일어나고 구질구질 떠들어봤자 일본놈들 한일합방 할때 군사적 방어 한번 못해서 민초들이 총들고 설치던게 조선 그리고 그 후손 대한제국 아니던가?
  • 324234 2014/05/02 21:49 # 삭제

    왜 못난놈들이 그르친 나라를 훨씬 이후의 후손들이 나서서 커버쳐줘야 하는지?

    조상님들이라 조금 씹히면 니 존심이 깍이기라도 함? ㅋㅋㅋㅋ
  • 로자노프 2014/05/02 22:38 #

    니들이야말로 알고 까는거니?
  • bergi10 2014/05/03 00:25 #

    ㅋㅋㅋ 실학과 북학을 얘기하던 사람들이 정권을 못잡아 몰락한 것으로 봐야지,
    실학이나 북학이라 몰락한 것으로 보면 안됩니다.

    조선이 약소국이란데엔 이견이 없을 것이나,
    조선이 망한다고 해서 그 대안이 당장 탄생하는 것도 아니잖슴???

    이미 고려 중기 부터 한반도에 있던 우리 조상님들 힘이 급격히 약해지기 시작했고, 조선도 뒤를 이어 약한 나라였는데, 그 와중에 새로운 나라가 등장한다고 장밋빛 역사를 장담할 수 있음???

    그나마 위안거리를 찾는다면 민비 같은 싸이코나 고종 같은 암군이 탄생하지 않았었다면... 정도로 상상을 해보는 정도랄까....
  • 코로로 2014/05/03 00:39 #

    어디 역사책 같지도 않은 베스트셀러에 진열된 잡서들 보고 이상한 지식을 얻는 놈들이 있는데,

    고조선, 삼국시대, 고려시대 시대별로 쫙 나열했을때 문화, 정치, 사회, 경제적으로 조선시대보다 나은 시대는 없다는건 암?

  • nighthammer 2014/05/02 22:29 #

    당대에 정적들에게 왕안석 같은 소리한다고 까인 송시열이 수구꼴통이라... 떡사마의 유산일려나?
  • 로자노프 2014/05/02 22:38 #

    ㅇㅇ
  • bergi10 2014/05/03 00:21 #

    조선을 식민 지배한 일본놈들이 하던 얘기 중 하나가, 조선은 당쟁 때문에 망했다... 이겁니다.
    조선왕조 500년에서 당쟁은 200여년 정도이니 확대 해석이라 할 수도 있으나,
    이성무씨가 지은 조선시대 당쟁사만 보더라도, 예송 논쟁에서 나오는 3년상 1년상 문제는 그냥 아무것도 아니고,
    과연 지금의 왕과 어느 당이 함께 정치를 할 것인가를 가리는 싸움이었습니다.

    말그대로 돌려 말하기죠.

    요즘 나오는 노인 연금 법안에 대해서도 찬성을 한다 안한다... 뭐 이렇게 말하는게 아니라 돌려 말하는 겁니다.
    조선 시대 유학자들 사고 방식대로 돌려말하는 거죠.

    그러니, 실상 본인들도 3년이건 1년이건 별로 상관은 없는데, 왕이 누구 편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정국이 뒤바뀌니 그런 쓸데없는 짓거리를 위해 시간을 보낸 것이라고 봐야죠.

    그냥, 3년이건 1년이건 그건 표면상으로 나온 조선 시대 유학자들의 사고 방식이고,
    실상은 왕과 함께할 정책 파트너가 어느 당이냐의 문제겠죠.

    그럼, 현대인들이 생각하기엔 왜 그런 쓰잘데기 없는 짓을 했느냐고 반문하겠으나
    그건 그 시대 사람들의 사고 방식이니 그러려니 넘어가야죠.
    천년 후 우리 후손들이 이글루스 댓글창에서 댓글 놀이하는거 보면서 "아우.. 천년전 조상님들 한심들 하시네"라고 말할 수 있는거라 이게 그렇게 말꼬리 잡고 물고 늘어질 사항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굳이 탓하려면, 그 좋은 유교를 송시열 같은 사람들이 아주 노골적이고 편파적인 사상으로 농락한 것이라고 해야겠죠
    유교의 문제도 아니고, 3년이니 1년이니 그런 문제도 아니고, 그냥 그 시대 사람들의 표현의 방법을 갖고 지금에 와서 쓸데없네, 그건 아니네 왈가왈부할 필요가 있는가 의문입니다.


    조선 시대 당쟁을 보면 겉으로 드러난 논쟁은 실상 빈 껍데기고, 그 알맹이를 봐야겠쬬.
  • 2014/05/03 21:19 # 삭제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로자노프 2014/05/03 22:39 #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 전위대 2014/05/04 15:20 #

    조선까들은 대체 어느 시대에 데려다놔야 만족을 할련지... 유럽의 반유대주의를 일소했으니 유대인들은 히틀러에게 감사를 해야 하나요? 저것들 아무래도 미친것같아요!
  • 로자노프 2014/05/04 22:49 #

    동감입니다.
  • 진충보국 2014/05/05 14:29 # 삭제

    솔직히 괜찮으니까 오백년 이어간듯
    하지만 구한말은 막장인듯
    그러니까 남의나라 종살이 했지....
  • 로자노프 2014/05/05 17:16 #

    구한말이야 개막장이긴 했죠.
  • 신노스케 2014/05/09 11:52 # 삭제

    조선은 저런 논쟁에 휩싸일 수 밖에 없습니다
    외세에 망했고
    자료가 풍부하고
    우리와 불과 이백년도 안 되는 역사니까요....

    그리고 500년 이상 지속되었다면 뭔가 있기는 있어도 있는 나라인데,,,
  • 스키피오 2014/05/09 12:39 #

    500년 역사가 쉽게 가는건 아닌데 너무 한쪽 편만 보네요.유학을 국가의 군본이념으로 새운 대표적인 명나라와 조선이 전체적으로 보면 좀 막장스럽게 보이긴한데....너무 이념에 치우친 나머지 실리를 놓쳐서 국가가 큰 중흥기를 맞기는 어려운 편인듯요.국가 시스템의 문제라...그렇다고 해도 조선의 붕당이 나름 잘돌아갈때는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아서 붕당정치가 결국 크게보면 오늘의 의회정치와 비슷하다고 보네요.

    단지 여러 사화들을 거치면서 한쪽 계열이 깡끄리 죽거나 귀양가는 테크를 타다보니 이 당파싸움이 진짜 사활을 건 싸움이 되버렸다는거죠.조선 붕당정치의 폐단은 결국 모든 나라가 그렇듯이 시간이 쌓여서 누적된 문제점이 쌓이고 쌓여서 도저히 건들기 힘든 수준이 된거죠.사화들이 쌓이다 보니 집안 역사에 피해를 안본 가문이 전무하다 시피하니 누가 여기서 자유롭게 문제를 풀수 있을까요?

    중국 사극 강산풍우정에서 내시 왕승은이 하는 대사가 떠오르네요.수백년 명나라 역사에 쌓이고 쌓인 병폐가 어찌 숭정제의 잘못이랴....영민한 우리의 황제는 단지 시대를 잘못 타고 났을 뿐이다.병폐가 덜한 중기에만 태어났어도 명군이 돼었을것을......

    강산풍우정은 심심하면 다시 보는데 진짜 잘만든 사극인거 같아요.물론 몇몇은 맘에 안드는 부분들도 많은데 홍승주를 영웅급으로 미화한거나..범문정이 안나오고 이상한 각색 범?? 이름도 기억안나는 가상 인물이 나오고 원숭환은 기존 이미지 그대로 영웅으로 등장해서 좀 그런면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진짜 사극보는 맛이 나는.....한국 사극은 진짜 안봅니다. 허준과 장금이이후 ㄷㄷ한 사극이 판타지가 돼서 용의눈물이후 제대로 본 사극이 거의 전무한.......

    안보신 분들이라면 강산풍우정과 청풍명월 진짜 강추합니다.전자는 명나라 숭정제중심으로 후자는 청나라 홍타이지이후 청개국과정을 그리는데 배우들연기와 내용이 한국 사극은 진짜 ㅋ

    숭정제는 진짜 열심히 노력한 황제인데 참 진짜 시대를 잘못 태어난 사람인듯요.
  • 줄주리타 2014/06/05 21:05 # 삭제

    나도 상당히 조선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인데, 여기 로자노프라는 주인장은 내공이 딸려서 조선까의 개소리를 반박도 못하네..
  • 전위대 2014/06/19 13:28 #

    냉큼 대일본제국이 아시아를 호령하던 시기로 돌아가라! 어서!
  • ㅌㅋㅋㅋ 2014/07/02 10:49 # 삭제

    뭐가 까야되고 뭐가 까지 말아야되나 하는 기준이 그냥 없네요. 뭔 종자 한마리는 조선얘기하는데 딴 나라 얘기하지 말라는 병신 소리나 하고 있고. 피장파장의 오류? 조선이 까여야 될 기준은 설정해 놓고는 하는 소린가?
  • ㅌㅋㅋㅋ 2014/07/02 10:49 # 삭제

    뭐가 까야되고 뭐가 까지 말아야되나 하는 기준이 그냥 없네요. 뭔 종자 한마리는 조선얘기하는데 딴 나라 얘기하지 말라는 병신 소리나 하고 있고. 피장파장의 오류? 조선이 까여야 될 기준은 설정해 놓고는 하는 소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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