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겸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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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혐중들을 보고 느낀 의문점 공작의 잡담 테이블

토탈워에서도 적은 거긴 한데 사실 인터넷상에서 각종 빠나 까가 많다는 건 유명하긴 하다. 근데 이 빠나 까들 중에서 유독 튀는게 중까, 더 정확히는 혐중입니다. 중국을 혐오하는 부류들.

뭐 반중 자체는 요즘 흔하긴 하다. 이념, 남녀노소, 계층을 가리지 않고. 현 시진핑 정권 하는 짓거리 보면 안 늘어나는게 이상할 정도니 이건 이해가 간다. 이러는 나 역시 반중이니까. 이건 솔직히 문제가 안 되고. 요 단순히 중국 정부를 싫어하는 반중은 뭐 정상적인 상황이고 그냥 넘어갈만함.

문제는 혐중인데 얘들은 단순한 중국에 대한 거부감 정도가 아니라 중국이 망하길 빌고 한족들을 학살해야 한다느니 미개하다는 말을 거리낌없이 하고 앉아있다는 것. 무슨 극단적 인종주의자라고 해도 될 지경이니 이거 원. 

근데 얘들의 특이점이 하나 더 있는데 그건 어떻게 된 영문인지 혐중 개개인이 모두 틀에 박힌 양 동일하다는 것이 희한할 지경. 가장 대표적인 건 혐중짓 하는 놈들이 하나의 예외도 없이 전원 거리낌없이 역갤식 용어와 논리를 쓴다는 거고 정치성향도 극우 반페미, 반문, 반난민, 일빠, 국까로 어떻게 저렇게 틀에 박힌 양 똑같을 수 있는지 원.

보통 다른 빠들은 그렇지 않은 편. 성향만 따지더라도 일빠들만 해도 국까란 건 공통적이지만 내부를 파면 정치혐오자, 극우, 심지어 소수지만 좌익이 있고 환빠도 마찬가지이며 환빠들 역시 상층부는 극우성향인데 하층부는 좌빨들도 널린 뭐 요런 성향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다른 빠,까들도 똑같이 내부를 파면 세부적인 성향 차이가 나타남. 이거야 당연히 정상이다. 근데 혐중과 나치빠들만 세부적 차이 그딴 것이 없다.

나치빠들은 뭐 이해가 갑니다. 특정 이념 옹호자들이니 그 이념 추종하다보면 동일해질만한데.... 그래서 어투 및 용어 사용, 어조의 문제로 파고 들어가보면 성향이 완전히 동일한 나치빠들조차도 얘들은 어투에는 개인의 개성이 존재한다. 당연하다. 각 개인별로 성격이나 그런 게 다르니까. 당연히 용어 사용이며 어투, 어조가 달라야 정상이다. 그런데 혐중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들은 모두가 똑같은 어투, 어조에 역갤 용어를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고 있다.

그럼 생각해볼게 배후가 있는거냐일텐데... 그건 또 아닌 것 같다는게 문제다. 저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정치나 중국과 전혀 상관없는 평범한 주제로 글을 써도 꼭 역갤 용어나 역갤 논리를 삽입해서 멀쩡한 글의 완성도를 스스로 망가뜨리고 스스로가 천박해진다는 것. 진짜 그들 스스로는 그런 역갤식 용어나 논리를 쓰면 멀쩡해보이고 남들도 끄덕거릴 글이 아주 제대로 망가진다는 걸 모르나 싶을 정도. 당연히 배후가 있다면 자연스럽게 남을 조종할만한 두뇌가 있는 집단일테니 이런 스스로 글의 완성도와 설득력을 떨어뜨리는 이런 짓거리를 제재하는 등 필히 관리할 것이 뻔하다. 근데 저들이 저렇게 자폭을 해대는 걸 보면 당연히 배후가 없다는 결론이 나오지.  

거기다 혐중쪽에서 혐중글로 꽤 유명한 자 중 하나가 한때 역덕들 사이에서 좋은 쪽으로 유명해서 좀 아는데 이 자는 진심으로 중국이 싫어서 이러는 것으로도 굉장히 유명한 자다. 보아하니 다른 혐중들도 마찬가지인 눈치. 근데 이 자도 한 번 혐중에 빠지더니 잘 쓰던 글에도 역갤식 용어를 그냥 써재끼고 있음. 토탈워와 유로파에서 잠깐 활동할때는 기사 중간을 삭제하는 식의 조잡한 짜집기로 아무도 안 속는 가짜뉴스나 만들기나 했고. 진짜 이 사건은 어처구니가 없어서 원.

진짜 희한할 지경. 어떻게 저렇게 이념도 그렇고 용어나 어투도 똑같아지는지. 혐중에 한번 빠지면 지능에 문제가 생기는 거 아닌가 하는 황당한 생각까지 들 지경. 일단 용어 사용 등에서 일베나 역갤 영향은 확실하긴 한데 정작 위에서 언급한 자는 부흥 출신이라 저런 역갤, 일베에선 활동을 안 했고 기껏해야 거기 이용자들과 교류 정도가 한계였을텐데 아주 제대로 물들고.(물론 덕분에 명성은 다 까먹고 현재는 역갤러, 일베충 등등 온갖 안 좋은 평판만 잔뜩 달렸다.) 거기다 어떻게 혐중짓 하는 인간들은 전원이 조종당하는 것도 아니면서 평범한 글도 꼭 역갤 용어 써서 스스로 망가뜨리는지 원. 혐중이 되면 이념부터 모든 게 똑같아지는 이 기이한 현상은 도대체 뭔지 참 궁금하다.

추신: 뭐 그래도 저렇게 한번 혐중되면 지적으로 파탄이 나고 스스로 천박해지는 요 기이한 현상 덕에 사람들이 혐중들 말을 그냥 거른다는 건 다행이라고 생각함. 용어 사용 등이 너무나도 천박하다보니 밑천이 훤히 보이니 사람들도 호응을 안 하고. 하긴. 뭔 글마다 조센징이니 뭐니 인종주의에 미개를 입에 달고 사는 것들 글을 누가 보겠냐만. 


어이가 없구만. 공작의 잡담 테이블

전에 폐개루 사태에 대해 쓴 글이 있는데 거기에 며칠 전에 웬 악플이 달려있는데 나보고 메갈에 온건하다느니 하는 소리를 하고, 다른 글엔 부흥 카페 옹호하려던 놈이 외부 개입 한거라는 황당한 소리를 하던데... 작년 10월에 부흥 카페 항목 토론에 관여한 놈인 것 같아서나에게 악플 다네 해서 반박 좀 하고 끝냈는데...

오늘 어쩌다 나무위키 부흥카페 항목 보니 또 작년 10월과 비슷하게 부흥의 친목질과 전 매니저(작년 10월 당시엔 현 매니저) 까려는 서술을 추가하려던 시도가 있었던 모양이네. 보니까 지난번도 그렇지만 원한이 뚝뚝 떨어지는 서술이던데 허허허허허.

뭐 그런 놈이 카페 일은 정나미가 뚝 떨어져서 신경 끈다고??? 나무위키에 잊을만하면 부흥 카페 친목질과 전 매니저 비방 관련 악성 서술 남기려고 하고, 나한테도 악플을 달면서 그런 소리를 하냐??? 전혀 신경 끈 태도가 아니구만. 어떻게든 자기 원한 풀겠다고 난리군. 여튼 진짜 2달 된 글에 갑자기 왜 악플까지 쓸 줄은 몰랐다. 

지금 와서 하는 역개루 사태에 대한 개인적 추측과 잡담. 공작의 잡담 테이블

*참고로 이 글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추측에 기반한 것이란 걸 명심하기 바랍니다. 진실은 저도 모릅니다. 어디까지나 제가 정황과 몇가지 정보 가지고 진실은 이런 것이 아닐까 추측해본 것입니다. 

1. 솔직히 난 작년 역개루 소송 사태의 전말이 된 2013년 사태에 대해선 잘 모르는 입장이다. 그 때 군대에 있었으니 당연한 거지만. 사실 전역한 뒤에 대충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걸 파악했다는 것 정도가 전부였다. 

2. 그래서라고 해야되나... 그 뒤에 부흥에서 라우티티아랑 만난 적이 있었는데 이 때 라우는 딱히 역개루에 적대적인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솔직히 내 입장에서도 당시까지 라우랑 적대시할 이유도 없었다. 당장 2013년 역개루 사태 일으킨 멤버들 중 한명이 나와 친한 사이기도 했고 난 그때까진 2013년 사태에 대해 잘 몰랐으니까. 라우는 나에게 우호적으로 행동했고 나 역시 라우에게 적대적으로 나올 이유가 전혀 없던 시절이라 그러려니 했다. 다만 확실히 기억하는 건 이때 라우는 딱히 역개루에 적대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3. 그 뒤에 라우가 혐중쪽으로 이상하게 맛이 가면서 부흥 내에서 적이 정말 많아졌다. 원체 이상한 혐중 발언을 너무 많이 한 나머지(중국사나 동양철학 배울 필요 없다는 말도 한 적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점잖은 편인 신불해님이 공개적으로 저격글을 쓸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당연히 라우로 인해 생긴 분란도 꽤 됬던 모양이고. 근데 라우는 딱히 처벌받지 않다가 2016년 봄경에서야 여론이 워낙 들끓은 나머지 영구활동정지 처분을 받았다. 탈퇴가 아니라. 뭐 실질적으론 탈퇴랑 큰 차이가 없지만. 

4. 그 뒤 라우는 다음 토탈워와 유로파에서 혐중적인 성향 유포 목적의 신문기사들을 계속 올려댔다. 다만 부흥에서의 일 때문인지 절대 논쟁을 벌이진 않았다. 그래서 나도 뒤늦게 그걸 알고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5. 그 와중에 터진게 작년 1월 경의 부흥 카톡방 사태. 사실 이때 난 이것이 단순한 분노의 산물보단 라우 등이 벌인 공작의 산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내 본진은 다음 토탈워랑 역개루지 부흥카페가 아니므로 공작일수도 있겠지 하고 그 선에서 신경 끄고 그냥 구경만 했다. 이 사태가 가져올 후폭풍이 어떤 것이 될 지 전혀 모른채 말이다. 

6. 뭐 부흥 카톡방 사태가 잠잠해질 무렵... 대충 삼일절 즈음해서 라우는 다음 토탈워랑 유로파에서 민주당 홍모의원이 멍청한 말을 했다는 뉴스기사를 펌해서 올렸다. 근데 정작 뉴스기사 본문에서 홍 의원은 그럴듯한 논리로 충분히 할 수 있는 평범한 발언을 했던 것으로 확인됬다. 라우티티아가 뉴스기사 중간 부분을 의도적으로 잘라서 맨 위와 아랫부분을 짜집기해서 올린 것이었다. 당연히 토탈워나 유로파의 그 어느 누구도 이런 허접한 가짜뉴스에 속지 않았다. 빡친 내가 토탈워에서 해당 글에 대한 공개청문회 분위기를 조성하자 그는 슬그머니 그 홍모의원 글을 삭제했다. 다만 이 이후로 라우에 대한 토탈워나 유로파 회원들의 여론은 굉장히 악화되었다. 유로파에선 온갖 안 좋은 소문이 다 돌았던 모양이다. 문제는 그 안 좋은 소문들이 모두 근거 있는 소문이었다는 것이었다.

7. 그 다음에 적당히 신경을 끄고 있었는데... 역개루 소송 사태가 터진 것이었다. 라우티티아가 2013년 분쟁 당시 라이트온님에게서 받아냈던 문서(더 정확히는 사본이라는 모양)을 페가수스에게 넘겼고 페가수스가 그걸 가지고 역개루 운영권을 내놓으라고 소송을 걸어버린 것. 소송이 시작된 시점은 3월이었고 그것이 공표되고 페가수스에게 넘어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확인된 건 6월경이었다. 나도 당연히 6월말이 되서야 그 일을 알게 되었다.

8. 당연히 카페는 혼돈의 도가니가 되었고 카페 운영진들도 소송이란 초유의 방법으로 카페를 강제로 넘겨줘야한다는 것에 울분이 가득 찼다. 회원들도 마찬가지고. 다만 법적으로 지는 싸움이라 울분이 찬다한들 할 수 있던 건 새 카페를 만들어 이주시키는 것과 동의를 얻은 글 삭제, 몇가지 사보타주 정도였지만. 참고로 이 역덕 바닥이 좁아서 어느 한 카페가 본진이어도 다른 카페 돌아가는 것도 아는데다가 페가수스는 부흥 카톡방 사태로 강탈당한 부흥 운영진, 라우티티아도 한때 로마사, 라틴어로 유명했던 역덕이라 다들 그들에 대해 어느정도는 알고 있었다. 그리고 라우가 얼마나 맛이 갔는지도. 그래서 회원들도 꽤나 분기탱천했다. 이때까진 다들 라우티티아와 페가수스가 힘을 합쳐 카페를 강탈하려는 것이거나 라우티티아가 페가수스를 사주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9. 근데 다들 머리를 조금씩 식히게 되니까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일단 첫번째로 그 문서를 써준 건 사실이나 그 때는 어찌저찌하다보니 문서대로 라우에게 양도하는 것이 취소되었다는 것이었다. 나도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법적인 것과 연관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4년전 이래저래 여러 사정으로 취소됬던 문서, 그것도 사본이 아직도 법적 효력을 갖고 있다는 걸 일반적인 사람들이 얼마나 알까 하는 의문점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특히나 역개루와 부흥 모두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들이 일관되게 하던 증언이 있었는데 "페가수스는 절대 이런 짓을 꾸밀 역량이 없다"는 것이었다. 슬슬 다들 다른 무언가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10. 여기에 난 다른 몇가지 이유때문에 더더욱 의심하기 시작했다. 가장 대표적인 건 6번 문단에서 언급했던 일. 초딩도 안 속을 허접한 가짜뉴스를 직접 만든 그 사건때문에 난 라우가 음모를 꾸미는 걸 좋아해도 그럴 역량은 절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음모를 꾸밀 역량이 있었다면 좀 더 제대로 된 가짜뉴스를 만들어서 퍼뜨려 자기 의도를 관철시키려고 했을테니까. 거기에다가 라우는 예전에 나랑 접촉했을 때 딱히 역개루에 대한 적대감을 보이지 않았다. 이래저래 내가 역개루쪽 인사들과 가깝다는 걸 알고 있는게 분명했음에도. 또 다른 이유가 있었는데 라우를 싫어하는 자들이 토탈워와 유로파에 잔뜩 쌓여갔는데 당연히 그를 욕하거나 비아냥거리거나 반박하는 덧글들이 달리는 일이 간혹 있었다. 그때 라우는 그걸 모조리 인신공격이라며 발끈하는 덧글을 달았는데 이상하게도 역개루 사태때는 나랑 다른 분이 다음 토탈워에서 공개적으로 라우에게 쌍욕을 퍼부어댔는데도 자긴 할 말이 없다며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의 라우답지 않은 행동이었다.

11. 그래서 든 생각이 뭐냐면 배후가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배후가 존재해서 배후가 라우와 페가수스를 사주한 것 아닐까 하는 것이었다. 특히나 부흥 카톡방 사태가 터진 것이 1월이고 한동안 그거로 부흥이 시끄러웠는데 그것이 잠잠해진 3월즈음에 역개루 소송이 개시되었다는 점, 일반인들이 쉽게 생각할 수 없는 법적 지식이 요구되며, 페가수스나 라우티티아가 그런 능력을 갖추었을 리 없는 것이 확인된 시점에서 배후가 있다는 판단이 강하게 들었다. 개인적으론 5번에서 언급한 부흥 카톡방 사태라던지 라우가 부흥에서 혐중짓거리로 문제 많이 일으킨 것 치고 이상할 정도로 질기게 붙어있었다는 점 때문에 부흥의 고위급 인사(단 현 운영진이 아닌)가 배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12. 이렇게 되니까 생각난 가설이 뭐냐면... 부흥 카톡방 사태는 배후, 페가수스, 라우티티아 등이 라우티티아의 복귀와 현 부흥 운영진을 뒤흔들 목적으로 일으킨 것이었다는 것이다. 다만 내가 얻은 정보에 의하면 사건이 터진 것 자체는 우발적이었고, 저들이 바로 터뜨리려고 했던 건 아니었던 것 같다. 여튼 우발적으로 사태가 터지다 보니 부흥 현 운영진들은 좀 타격은 입었으나 멀쩡했고 정작 페가수스와 라우티티아만 강퇴되는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다. 배후는 정체가 드러나지 않았기에(그리고 카톡방 사태는 그 진행양상을 볼 때 배후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게 더 이상하고. 사실 이 사건에 배후가 있다는 것도 추측에 불과하다.) 멀쩡했지만

13. 그렇게 되니까 둘은 낙동강 오리알이 되었다. 거기다 페가수스는 대형 역사카페를 직접 경영하고 싶어했다. 배후는 그걸 알았고 법적으로 문서가 효력이 있다는 것다 안 뒤 라우티티아가 2013년에 받은 문서를 페가수스에게 넘기게 하고(아마 페가수스 본인이 운영을 하고 싶은 의지가 있기도 했고 이 시기에 이미 라우는 너무 악명이 높았다. 페가수스는 그나마 평이 좋은 편이었고) 페가수스가 소송을 걸게 만들었던 것 같다. 아마 배후는 자신의 존재는 끝까지 숨겨서 다들 배후가 있다는 것조차도 생각 못 하게 한 후에 페가수스를 지원, 혹은 조종하면서 역개루에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했던 것 같다. 

14. 다만 배후의 계획은 어그러졌다. 일단 9번에서 언급한 다들 쉽게 생각 못 할 문서의 법적 효력 문제와 6번에서 언급한 라우가 토탈워와 유로파에서 저질렀던 어처구니 없는 가짜뉴스 제조 시도건. 그리고 기타 10번에서 언급한 문제, 카톡방 사태 직후에 역개루 소송이 개시됬다는 점등이 겹쳐서 다들 배후의 존재가 있다는 걸 눈치채버렸기 때문이다. 물론 정황뿐이기도 하고 누군지에 대해선 결정적 증거가 부족해서 추정을 할 수는 없었지만. 

15. 사실 페가수스의 계획도 어그러졌다. 일단 페가수스는 대형 역사카페를 운영하고 싶어했던 것은 확실했다. 추측이지만 놈은 역개루를 장악해서 나름 그럴듯하게 키워서 역사카페 겸 반부흥 카페, 적어도 부흥에 어느정도 맞설만한 카페로 만들고 싶어앴던 것 같다. 단 페가수스는 삼도 사태 같은 것만 생각했는지 몇몇 고정닉들이 떠나더라도 남은 사람 가지고 적당히 운영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확실히 초반행적만 보면 페가수스는 의욕이 있었다. 문제는 역개루는 삼도보다 작은 카페라 그 몇몇 고정닉들의 영향력, 비중이 삼도보다 훨씬 컸고 거기다가 소송이란 전대미문의 방식으로 강탈한 것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그래서 좀 활동한다 싶은 사람들은 모두 역개루를 떠나버렸다. 남은 사람은 딱 두명뿐이었고, 그나마도 길공구님은 신개루에도 글을 올리고 있는 판이었고.

16. 그러다 보니 웬 이상한 옛 역갤 활동자로 보이는 인물을 부매니저라고 앉혀놓고 그 양반보고 카페 활력을 좀 되찾아달라고 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그 양반의 괴상한 짓거리에 되려 남아있던 두 분도 구개루에서 짐을 싸서 신개루로 옮겨버렸다. 페가수스는 이쯤에서 완전히 정신줄 놓고 운영에서 손을 떼버리고 방기한 것 같다. 그 부매니저란 자는 폐개루를 지 놀이터처럼 쓰고 있고... 근데 얼마전에 확인하니 이 짓거리도 질린다는 글이 있더라. 

17, 여튼 페가수스의 의도는 그렇다고 치고. 배후의 생각은 솔직히 알 수가 없다. 다만 확실한 건 페가수스처럼 생각했다가 생각대로 안 되자 방기했거나 혹은 아예 처음부터 역개루 멸망만을 노리던지라 이 꼴이 되도 상관없다고 생각한 거 아닐까 하는 이야기가 있었다. 

18. 하지만 진짜 궁금한 것은 라우티티아의 의도. 일단 난 처음에 6번에서 언급한 일로 토탈워와 유로파에서 따가운 시선을 받고 안 좋은 소문까지 퍼진 라우가 역개루로 피신하려고 문서를 페가수스에게 넘기는 것에 동의한 줄 알았다. 실제로 이즈음 되서 라우는 두 카페 운영진들이 특별감시하는 정황도 포착됬고, 개짓거리를 한번만 더 하면 조지려고 눈에 불 킨 사람들도 많이 있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 이후 10월 경즈음에 토탈워와 유로파에서 스스로 탈퇴한 이후로도 딱히 역개루에서 활동을 하는 것이 포착되지 않았다. 되려 블로그에만 짱 박히는 양상. 즉 이건 역개루를 피신처로 쓸 생각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문서 자체도 무려 4년전에 받았던 문서고, 이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 라우가 역개루에 대해 적대적인 행동을 보인 적도 없었다는 점, 피신처로 카페를 쓰지도 않는다는 점에서 도대체 이 자가 뭔 생각으로 페가수스에게 문서를 넘겨준 건지 모르겠다. 

19. 다만 확실한 건 하나 있다. 10월경에 나무위키에서 부흥 카페 문서에서 현 운영진을 일방적으로 비방하는 서술을 작성하려던 시도가 있었다. 토론 끝에 무산되긴 했는데(나도 참여했다.) 그 뒤에 추가됬던 이상한 문장도 그렇고 토론 당시 서술을 추가하려던 자를 옹호하던 쪽의 모습도 그렇고 라우가 이 나무위키 부흥 카페 토론 건에 연관이 깊숙하게 되어있거나 본인이 개입한 게 아닌가 하는 냄새가 다분히 났다. 최소한 이상한 문장은 본인이 추가한 게 맞고. 이걸 봤을 때 부흥 운영진에 대한 악감정은 확실하게 가지고 있는 것 같다. 

20. 그리고 19번 문단이 길어질까봐 분리한건데 부흥 카톡방 사태-역개루 소송 및 강탈 사태-나무위키 부흥카페 비방서술 시도 이 세가지 사건이 동일선상에 있는거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즉 처음에 배후, 라우, 페가수스 등이 부흥을 장악하거나 최소한 라우 자신의 부흥 복귀를 위해 카톡방 사태를 일으켰는데 일이 꼬여서 실패하자, 대체재로 역개루를 강탈한 것이다. 근데 예상과 다르게 기존 인원들이 다 떠나가면서 구개루에 폐허만 남은 형국이 되어버리자 이번엔 이판사판 심정으로 부흥 현 운영진을 비방하는 여론전을 시도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팍팍 든다. 물론 이것도 장대하게 실패했지만.

21. 여튼 이렇게 되니 개인적으로 든 생각은 부흥 내에서 암암리에 말이 많던 친목 파벌 문제가 불똥이 이상하게 튀어버린게 역개루 사태 아니었나 싶다. 솔직히 라우나 페가수스나 부흥과 너무 연이 깊고 카톡방 사태 양상이 일종의 친목 파벌 문제 양상을 띄고 있었으니 말이다. 진짜 이렇게 생각하니 기분 참 더럽지만. 왜 남의 카페 문제때문에 역개루가 이 꼴이 된 건지... 

환빠들 타격 좀 입겠네. ㅋㅋㅋㅋ. 공작의 잡담 테이블

http://www.hankookilbo.com/v/ca4b85cc12a24b6d8d93339ea0ed45e5

지난정권때부터 계속 지난정권과 유사역사학의 결탁 가능성에 대한 의혹들이 제기됬고 정황증거들도 넘쳐나던 상황이었는데 잘 됬다. 한번 제대로 파 볼 필요가 있다. 애당초 저것들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전두환의 후원 덕도 있었고 이번 기회에 한번 작정하고 파헤쳐볼 필요가 있다. 뭐... 일단 저것만 판다고 해도 날려버리는 건 복기대 정도가 한계겠지만(이덕일은 의외로 저런 쪽에서 콩고물을 별로 얻지 못 했다. 즉 걸릴 구석이 별로 없다.) 그것만으로도 저들에겐 큰 타격이다. 거기다 저게 확실하게 밝혀지면 적폐가 될테니 이미지도 나락 중의 나락으로 떨어질거고 ㅋㅋㅋㅋㅋㅋ. 환빠들 이제 완전히 맛탱이 가 버려라! 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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